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한 달 사이 4.5%포인트 급등하며 60% 선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빌라(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은 60.4%까지 하락하며, 두 매매군 사이의 격차는 단 0.4%포인트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사실상 아파트 전세가율이 빌라를 추월하기 직전의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주요 시장 흐름 세 가지

  • 매물 잠김 현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의 여파로 전세 매물이 급감하며 수급 지수가 악화되었습니다.

  • 공급 및 규제 압박: 신규 입주 물량 축소와 전세자금 대출 규제 속에서도 아파트 선호 현상이 겹치며 전셋값 상승 압력이 가중되었습니다.

  • 빌라 기피와 신뢰 하락: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수요가 위축되면서, 빌라 전세가율은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빌라 시장의 가파른 '월세 가속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전세 대신 월세를 택하는 비중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빌라 임대차 계약 10건 중 6건이 월세였으며, 보증금이 아예 없는 '순수 월세' 비중은 전년 대비 16%나 증가했습니다.

아파트는 전세난, 빌라는 월세난

아파트는 전세가율 상승으로, 빌라는 급격한 월세화로 인해 시장의 온도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거 형태와 상관없이 임대차 시장의 모든 부담은 세입자에게 집중되는 형국입니다.

계약서보다 계산기가 더 무거운 시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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