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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 K팝과 월마트의 콜라보, 미국 MZ세대 잡을까

• 커머스 : 하이마트의 반전, 흑자 비결은 '팔기보다 돌보기'

• 부동산 : 서울 아파트값, 규제에도 상승폭 확대...불붙는 핵심지 집값

• 테크 : 카카오, AI로 실적 날다

• HR : 앤스로픽, 'AI 인재 쟁탈전'의 다크호스 되나

• 모빌리티 : 韓 전기차 판매량 급증...불붙는 전기차 '2라운드'

매일 쏟아지는 뉴스, 피로하시죠?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쿠팡, 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모니터링한 뉴스를 정리합니다.

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K팝과 월마트의 콜라보, 미국 MZ세대 잡을까 (25.08.08)

🎤 월마트, K팝 팝업으로 '팬심 마케팅' 본격화

K팝의 인기가 미국 오프라인 유통채널까지 번졌습니다.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가 '케이팝데몬헌터스' 흥행에 발맞춰, K팝을 주제로 한 이동식 팝업 매장을 이달 초부터 운영 중입니다. 첫 행선지는 LA KCON 행사장이었고, 굿즈 판매와 포토존을 갖춘 '팬 경험형 매장'이었습니다.

• LA KCON 이후 음악 콘서트, 마라톤 행사 등으로 확장 예정

• 기존 고객군과 거리가 있던 Z세대와 감성적 접점 형성 시도

• 체험→앱 설치→매장 방문의 경로를 설계한 브랜드 퍼널 구조

기존 매장과 동떨어진 MZ 접점을 찾기 위해, 브랜드 체험형 마케팅을 도입했습니다. 트레일러를 개조한 이동형 매장 5대는 각각 K팝, 보드게임, 로데오, 자연, 피트니스 등의 테마로 구성했습니다.

매장 방문보다 '브랜드 친숙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SNS 자발 노출을 유도하는 구성을 택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팬덤 트래픽을 유입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 마트가 트럭 끌고 콘서트장까지 온 이유, 이젠 '굿즈가 고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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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의 반전, 흑자 비결은 '팔기보다 돌보기' (25.08.08)

🧰 판매보다 관리...흑자 전환의 숨은 공식

2분기 연속 적자로 위기감이 감돌던 롯데하이마트가 드디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2분기, 하이마트는 매출 5942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77% 급증했습니다. 하이마트는 '팔기'보다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 삼성·LG뿐 아니라 다이슨, 애플, 드롱기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 구독 확대, 론칭 두 달 만에 100억 매출 달성

• 1~2인 가구에 특화된 자체 브랜드 '플럭스' 30여 종 운영 중, 절반 이상이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

• 설치·이전·수리·보증·컨설팅을 아우르는 안심 케어 서비스 매출, 전년 대비 78% 성장 • 체험형 매장 '모토피아' 고덕점, 셀프 촬영 스튜디오·게임존·음향 청음존까지 마련…모바일 기기 판매량 8배 이상 증가

• 애플과 협업한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 도입으로, 하이마트 매장 내 서비스 거점화 시작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구독 모델, 고마진 PB상품, 전문 서비스 기반 체험형 매장 운영까지. 수년간 준비해온 이 전략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단발적 반짝이 아닌, 구조적 체질 개선이란 평가입니다.

🔧 유통도 돌봄의 시대…“팔고 끝”인 줄 알았던 매장의 재발견입니다. 이제 하이마트는 '관리형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유통 모델을 실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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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규제에도 상승폭 확대…불붙는 핵심지 집값 (25.08.08)

🏙️ 재건축 단지 중심 반등, 규제 효과는 일시적?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27 부동산 대책 이후 5주 연속 둔화하던 오름폭이 이번 주 0.14%로 확대되며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특히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성동구(0.33%), 광진구(0.24%), 강동구(0.14%) 등 한강 벨트 지역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거래량과는 무관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3159건으로 전달 대비 70% 넘게 줄었지만, 신고가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우수 학군을 갖춘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실거래가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 신고가 사례: 서초 ‘현대슈퍼빌’ 214㎡ 41억 (기존보다 6억↑), 여의도 ‘광장’ 41.5억 (기존보다 6.1억↑)

• 기타 상승 지역: 마포, 용산, 강남, 과천, 분당 등 선호지 중심

🏗️ 근본 원인은?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의 불안정성이 단순히 대출 규제와 같은 단기 대책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수요 억제는 잠깐일 뿐, 공급이 병행되지 않으면 다시 급등 가능성이 높다는 분입니다.

한편, 정부의 공급 로드맵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도 우려됩니다. 지속적인 공급 확대 정책 없이는 시장 안정이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핵심지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근본적인 공급 대책 없이는 이 상승 흐름을 꺾기 어렵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요는 줄지 않았고, 심지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다시금 불안한 균형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 억제는 잠시, 서울 집값 다시 꿈틀…불씨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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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로 실적 날다 (25.08.08)

🤖 광고·커머스로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카카오가 AI와 커머스를 양날개 삼아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283억원, 영업이익은 1859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게임과 콘텐츠 부문은 주춤했지만, 광고와 선물하기·톡딜 등 커머스 실적이 이를 상쇄하며 성장세를 끌어냈습니다. 특히 모빌리티와 페이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플랫폼 전반이 힘을 받았습니다.

• 카톡 안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국내 최초 상용화 예고

• 오픈AI와 협업한 AI 비서, 연내 전면 배포 예정

• ‘친구 탭’ ‘숏폼 탭’ 등 UI도 개편해 탐색 기반 소비 확대 시도

• AI 모델 자체 추론 기술로 생태계 구축…외부 파트너 연동도 예정

이번 실적의 숨은 키워드는 ‘온디바이스 AI’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AI 중심 개편에 박차를 가합니다.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 안에서 작동하는 AI 기능을 선보이고, 오픈AI와 함께 만든 AI 에이전트를 9월 ‘이프카카오’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단순 챗봇이 아닌, 유저 의도에 맞는 액션을 제안하고 서비스 이용을 돕는 형태입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B2C AI 시장의 퍼스트무버가 되겠다는 전략입니다.

📈 주가도 12% 급등! 실적도, 전략도 예상 밖. 카카오의 다음 무대는 톡 안의 ‘AI 일상’입니다. 톡 하다 보면 비서가 따라올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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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AI 인재 쟁탈전'의 다크호스 되나 (25.08.08)

🎯 이직률 최저, 실리콘밸리서 가장 주목받는 AI 기업

AI 인재 쟁탈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실리콘밸리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이 회사는 '클로드' 모델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는 중입니다. 최근 1년간 이직률은 37.3%로, 메타(48.3%), 오픈AI(45.8%), 구글(85.4%)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치입니다. ‘오래 일하고 싶은 회사’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앤스로픽은 AI 안전성과 긍정적 활용에 집중하는 독특한 미션으로 AI 구직자들의 선호 1위로 부상

• 메타·오픈AI 등 초거대 기업의 스카우트 전쟁 속에서도 인재 이탈률 가장 낮음

• 구글, 오픈AI 등은 1년 내 45~85% 이직률 기록…AI 시장의 불안정성과 대조

• 앤스로픽 CEO “돈보다 팀의 비전이 중요한 시기…GPT-5 나오면 다시 흐름 변할 수도”

AI 업계의 핵심 경쟁력은 ‘모델’보다 ‘사람’에 있습니다. 메타는 초지능 연구소까지 만들어 파격 연봉을 내걸고 인재를 모으고 있지만, 앤스로픽은 다른 전략을 택했습니다. 형평성과 미션 중심 문화를 앞세워 돈보다 팀의 비전을 우선시하는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셈입니다.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직원들이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가치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돈보다 중요한 건 결국 함께 일할 사람과 일의 의미입니다. AI도 결국 사람 싸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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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0대 직장인 77% “현재 연봉 수준에 불만족”

韓 전기차 판매량 급증...불붙는 전기차 '2라운드' (25.08.08)

🎯 7월 EV 판매량 전년比 67%↑...확산기 진입?

국내 전기차 시장이 다시 뜨겁습니다.

7월 전기차(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전체 신차 중 16.7%를 차지했습니다. 하이브리드를 제치고 점유율을 넓히는 모양새인데요, 업계는 '캐즘'을 넘어 초기 확산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7월 EV 판매량 2만5148대, 전년比 67% 증가

• 전체 신차 중 EV 비중 16.7%로 역대 최고치

• 현대차, 1회 충전 562km ‘더 뉴 아이오닉6’ 출시

• 기아, 3분기 중 주행거리 460km 'EV5' 출시 예정

•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로 준중형 SUV 시장 공략

• 테슬라, 중국산 모델 도입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 BMW·아우디 등 수입차도 신형 EV 잇따라 선보일 예정

완성차 업계는 EV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과 첨단 기능 탑재를 적극 활용 중입니다. 실구매가 인하에 따른 감가율 방어와 중고차 수익률 기대감이 소비자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등 주요 제조사들은 연말까지 다양한 EV 신차를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수입차들도 신형 모델과 가격 조정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 불 붙은 EV 전쟁, 가격은 낮추고 주행거리는 늘리고… 이제는 '탈만한 전기차'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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