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마케팅 : 명품 브랜드 개인정보 유출 또 발생
커머스 : 신세계백화점, 자체 앱 '비욘드신세계' 출범 한 달
부동산 : 건설업, 삼중 침체에 직면...매출·수익·안정성 모두 '적신호'
테크 : 제미나이의 반격...16개국서 챗GPT 제쳤다
HR : 연금 백만장자 수두룩...5060도 주식에 올인하는 미국
모빌리티 : '첫 차'가 사라졌다...운전 안 하는 청년들, 車시장 성장 엔진 꺼지나
매일 쏟아지는 뉴스, 피로하시죠?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쿠팡, 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모니터링한 뉴스를 정리합니다.
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명품 브랜드 개인정보 유출 또 발생 (25.09.17)
📦 디올·루이비통·까르띠에 이어 티파니까지...

2025년 한국 명품 시장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디올, 루이비통, 까르띠에에 이어 티파니에서도 올해만 두 차례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킹 시도가 반복되는 이유는 이들 브랜드의 고객 정보가 높은 금전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 무너진 신뢰: 사고 발생 → 늦장 인지 → 뒤늦은 공지
티파니는 9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의 성명,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구매 이력, 고객번호 등의 유출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이미 5월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 규모나 정확한 고객 수는 여전히 미공개입니다.
티파니는 올해 4월에도 비슷한 유출 사고를 겪었고, 디올과 루이비통도 사고 발생 수개월 후에야 인지하고 신고했습니다.
까르띠에 역시 고객에게 이메일로 유출 사실만 알렸을 뿐, 사고 시점조차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왜 자꾸 당하나? 해커가 노리는 고급 정보
명품 브랜드는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일반 유통업체보다 민감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고객의 직업, 직장, 구매 이력, 시리얼 넘버까지도 관리 대상입니다. 이 데이터는 다크웹에서 고가에 거래되며,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올과 티파니의 경우, 고객관리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접근하는 직원 계정이 해킹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보안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 문제는 구조: 글로벌 시스템과 로컬 대응의 엇박자
해당 브랜드들은 글로벌 본사와 한국 지사가 IT 시스템을 분리 운영하면서도 연동되는 구조를 가집니다. 사고 발생 시 실시간 탐지와 대응이 어렵고, 공지까지 시간이 걸리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 보안은 마케팅만큼 중요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직원 계정에 이중 인증 및 접근 IP 제한 등 보안 강화
SaaS 기반 고객 관리 시스템 사용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 강화
고급 서비스를 표방하는 브랜드일수록 고객 정보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데이터를 허술하게 다루는 순간, 그 브랜드의 '명품' 타이틀도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 정보보안 컨설턴트의 촌평: “지금 지켜야 할 건 가방보다 고객 정보입니다.”
마케팅 뉴스 더보기
신세계백화점, 자체 앱 '비욘드신세계' 출범 한 달 (25.09.17)
🛍️ SSG닷컴 말고, 백화점 앱으로도 쇼핑된다고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8월 자체 앱 '비욘드신세계'를 출시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단순 브랜드 큐레이션을 넘어, 22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앱에서 직접 보고 결제할 수 있는 '백화점 온라인몰' 기능을 갖췄습니다.
📲 무엇이 달라졌나?
기존엔 신세계백화점 앱에 쇼핑 기능이 없었고, 온라인 구매는 주로 SSG닷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비욘드신세계는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지원
VIP 유치를 위한 전략도 눈에 띕니다: 올해 12월까지 구매액의 50%를 내년 VIP 실적으로 인정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와 연동해 프리미엄 여행상품도 단독 판매
📦 그런데 SSG닷컴이랑 뭐가 달라요?
비욘드신세계와 SSG닷컴은 결제와 배송 시스템을 공유합니다. 상품 구성도 유사해 "굳이 왜 따로?"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백화점 단독 기획상품, VIP 대상 혜택 등 차별화 전략이 더 명확해져야 할 시점입니다.
📉 이커머스도 채널 피로도 주의보
업계에선 앱을 쪼개는 전략이 오히려 고객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쿠팡과 대비되는 구조죠. 특히 결제 시 다른 앱으로 넘어가거나, 단일 플랫폼이 아닌 점은 사용자 경험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혹시 분리 독립 신호탄?
일각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의 이커머스 분리 독립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그룹 계열사 분리와 맞물려 SSG닷컴 지분 정리 시나리오도 거론되죠. 신세계 측은 이를 부인하지만, 시장은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 브랜드 마케터의 한마디: "우린 고객을 더 가깝게 만나고 싶은데, 앱은 점점 멀어지네요."
유통 뉴스 더보기
건설업, 삼중 침체에 직면...매출·수익·안정성 모두 '적신호' (25.09.17)
📉 벼랑 끝 건설산업...전방위 침체 현실화

국내 건설산업이 매출, 수익, 안정성 전 분야에서 동반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건설업 매출 증가율은 -8.92%, 총자산 증가율은 -0.2%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단기 부진이 아니라 구조적인 침체로 보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수익성과 안정성도 하향세
세전순이익률 2.9%로 하락
자산회전율 0.65% → 자산 활용 효율성 저하
부채비율 128.5% → 여전히 부담 수준
수익성과 자산 효율성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고, 안정성은 미미하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지표…4년 연속 건설투자 부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설 실물 지표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서는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건설투자: 2021년 -0.2% → 2024년 -3.3%
GDP 성장률: 2023년 1.4%, 2025년 예상치도 1.5% 내외
🛠️ 정부 개입, 지금이 골든타임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과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다음을 제안합니다:
도심 재정비 및 노후 인프라 고도화
민간 자본 유도 및 규제 완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안정화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 위한 정책적 개입
건설산업은 금융, 물류, 부동산, IT와도 직결된 핵심 산업입니다. 지속되는 침체는 한국 경제 전반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건설 투자 애널리스트: "지금 건설업은 콘크리트보다 유동성이 더 시급합니다."
부동산 뉴스 더보기
제미나이의 반격...16개국서 챗GPT 제쳤다 (25.09.17)
🌐 글로벌 앱 시장서 존재감 키우는 구글 AI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챗GPT의 아성을 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지 생성 기능 '나노바나나'를 앞세워 16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 '나노바나나' 효과... 이미지 생성이 대세?
제미나이의 급부상은 AI 이미지 편집기 '나노바나나(Gemini 2.5 Flash Image)'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큽니다. 텍스트 명령만으로 인물의 동작이나 배경, 의상 등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어, 전문가용 이미지 편집 툴의 대중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시 일주일 만에 생성 이미지 5억 장
2300만명 신규 사용자 유입
📊 성능도 강화... 문맥 이해, 수학, 코딩까지 커버
제미나이 2.5 Pro는 1500쪽 문서를 처리할 수 있는 문맥 이해 능력과 고난도 수학 및 코딩 기능을 갖췄습니다. 이는 전문가, 연구자, 개발자 등 고급 사용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미국 매체 '배런즈'는 "구글은 기술과 자원을 모두 갖춘 AI 강자"라고 평가했습니다.
🌟 생태계 통합 전략... 유튜브·지도·문서와 연결
제미나이의 강점은 구글의 방대한 서비스 생태계와의 통합입니다. 이미지 편집 결과물을 유튜브나 구글 문서에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생산성과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 한국 시장도 격전지로
국내에서도 구글과 오픈AI의 AI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챗GPT: 국내 모바일 MAU 1,200만명
제미나이: 8만 8,000명 (135배 차이)
아직은 많이 뒤쳐지고 있지만, 대학생 대상 프로 플랜 1년 무료 제공 등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습니다. 오픈AI도 구글코리아 출신 김경훈을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 AI 경쟁, 이제 시작일 뿐
전문가들은 한국이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공공 부문에서도 생성형 AI의 잠재력이 크다며, 챗GPT와 제미나이의 경쟁이 전방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양 사의 기술 개발과 생태계 전략이 향후 AI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벤처 투자자의 촌평: "구글은 애들 싸움에 어른 전략 들고 왔네요."
테크 뉴스 더보기
연금 백만장자 수두룩...5060도 주식에 올인하는 미국 (25.09.17)
📈 은퇴 준비, 공격적으로 달리는 미국 중장년층

미국의 50~60대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에서 주식 비중을 적극 확대하고 있습니다. T.로우프라이스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0세 이상 투자자의 절반이 401(k) 계좌 내 주식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20~30대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 제도적 지원도 한몫: 401(k) 불입 한도 확대
2025년부터 401(k) 계좌에 불입 가능한 금액이 증가했습니다:
기본 한도: 2만 3,500달러
50세 이상 '추가 불입': 7,500달러
최대 납입 가능액: 3만 1,000달러 (한화 약 4,320만 원)
주식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끌어올리려는 투자자들에게 제도적으로도 여건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 Z세대도 연금에 눈뜨다: 가입률·적립금 역대 최고
Z세대 역시 퇴직연금 투자에 적극적입니다.
Z세대 DC형 연금 가입률: 24% (X세대의 3배)
Z세대 중위 자산: 2만 6,000달러 (약 3,613만 원)
높은 집값과 임금만으로 자산을 축적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이 젊은 세대의 투자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학습효과의 선순환…강세장이 투자성향까지 바꿨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연금 투자 문화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세대 전반의 인식 변화에서 비롯됐다고 말합니다. 주식시장 강세를 경험한 5060세대는 과거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투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또다시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은퇴, 더 이상 '안정 지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퇴직이 가까워질수록 보수적 자산 배분이 일반적이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주식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후 자산의 크기가 은퇴의 질을 결정짓는 만큼, 개별 투자자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포트폴리오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은퇴설계 전문 코치의 농담: "요즘 은퇴자들요? 골프채보다 주식 앱을 더 자주 들여다봐요."
HR 뉴스 더보기
'첫 차'가 사라졌다...운전 안 하는 청년들, 車시장 성장 엔진 꺼지나 (25.09.17)
📉 청년층, 운전면허 대신 'BMW(Bus·Metro·Walking)' 선택

젊은 세대의 '운전 안 하는 문화'가 완성차 시장에 구조적 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대 이하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는 2020년 62만여 명에서 2024년 45만여 명으로 약 28% 급감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도시에서의 1인 가구 증가, 면허학원 수강료 부담, 자동차 유지비용 등의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 완성차 업계는 '첫 차 경험' 단절에 비상
청년층이 운전 자체를 미루거나 포기하면서, 전통적인 '첫 차 → 브랜드 충성도' 경로가 끊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등은 MZ 공략형 소형차와 전기차 마케팅에 집중했지만, 운전면허 자체가 줄면 시장 기반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면허 감소는 결국 자동차 판매 감소로 이어진다”며, “완성차 산업에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 비면허 모빌리티는 오히려 기회
반면, 운전면허 없이 이용 가능한 이동 수단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킥보드, 자전거 구독형 서비스, AI 택시 호출 등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며, ‘이동은 하고 싶지만 면허는 갖기 싫은’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기후동행카드, K패스, MaaS(통합 교통서비스) 등 정책으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차 안 사고도 사는 시대, 완성차의 해법은?
면허 없는 세대의 등장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자동차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 판매를 넘어 카셰어링, 구독제, 모빌리티 서비스로 외연을 확장하되, 동시에 면허 취득 장려 캠페인 등 새로운 접점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 도시교통 연구원 : "자동차 산업, 이제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자동차 뉴스 더보기
핵심만 요약된 실무적합형 뉴스
매일 아침 5분으로, 당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구버전 Outlook 사용자 안내:
아웃룩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해주세요. 폰트가 깨지거나, 이미지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측상단 ‘새 Outlook 사용해 보기’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