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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게임사 1호 파업 (25.06.26)
🎮 "던파 만든 회사가 던졌다"

국내 게임사 최초의 전면 파업이 현실이 됐습니다. 주인공은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네오플. 성과급 축소에 반발한 네오플 노조는 제주 본사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3일간의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게임업계에선 그간 노조 설립 자체가 드물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높은 보상 탓에 '노사갈등은 남 얘기'였죠. 하지만 최근엔 스톡옵션 격차, 불투명한 성과급, 강도 높은 근무환경 등 불만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성과를 내도 인정 못 받는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불씨는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흥행이었습니다. 연매출 1.3조원이라는 기록에도 불구하고, 개발 성과급은 기존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지급됐죠. 노조는 이 결정이 일방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도 임단협 결렬 직전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파업을 피했을 만큼, IT업계 전반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오플은 파업 종료 후 순차파업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도 노조 가입률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재택근무 종료 등 근무 환경 변화가 갈등의 또 다른 뇌관입니다.
🙃 개발자의 한마디: "버그는 잡는데, 보상은 못 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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