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매일 쏟아지는 뉴스, 피로하시죠?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쿠팡, 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모니터링한 뉴스를 정리합니다.

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 퍼널 전략, 이제는 ‘크로스채널’이 기본값

뷰티 소비자의 구매 여정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처럼 한 플랫폼에서 광고를 보고, 탐색하고, 결제까지 하는 ‘단일 채널 퍼널’은 이제 옛말입니다. 오늘날 소비자는 틱톡에서 브랜드를 처음 접하고, 인스타그램에서 후기를 탐색하며, 유튜브로 정보를 비교하고, 결국 쿠팡이나 아마존 같은 익숙한 플랫폼에서 결제합니다.

Navigo 보고서가 제시한 주요 인사이트:

이번 인사이트는 미국 마케팅 기업 Navigo가 발표한 ‘The Modern Beauty Funnel’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Navigo는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단일 채널 퍼널에서 크로스채널 구조로 전환되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수치로 보여줬습니다.

광고가 시작된 곳과 구매가 이뤄지는 곳이 다르다는 건, 브랜드가 각 채널마다 다른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메시지는 통일돼야 합니다. 소비자가 ‘어디서 보든’ 같은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문구, 혜택까지 하나의 경험처럼 설계되어야 합니다. 광고는 짧지만, 메시지는 길게 이어져야 합니다.

🧵 마케터의 한마디: "틱톡에서 설레고, 아마존에서 사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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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 셀러 지키는 쿠팡의 '배송비 역공'

쿠팡이 생활용품·뷰티 중심 저가 상품을 취급하는 로켓그로스 셀러들을 대상으로 입출고비와 배송비를 인하했습니다. 대상은 판매가 1만4000원 미만 상품이며, 내년 1월까지 한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6000원짜리 헤어케어 제품 기준, 기존 3850원이던 물류비가 2105원으로 줄어들며, 약 45%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저가 소비재 시장에서 배송비는 ‘최종 구매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셀러는 물류비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쿠팡은 플랫폼 이탈을 막을 수 있습니다. C커머스와 네이버-컬리 연합의 공세 속, 쿠팡이 배송비로 셀러 락인에 나섰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큽니다.

📦 담당자의 한마디: "배송비를 줄이면 충성도는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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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안전특별법', 업계엔 구조조정 경고등

사망사고 발생 시 시공사에 매출의 최대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의 '건설안전특별법'이 발의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이어, 국회 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어 실제 제정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정리:

10대 건설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02%에 불과합니다. 매출의 3%를 과징금으로 내면 곧장 적자 전환이라는 뜻입니다. 안전 강화는 필수지만, 일률적 처벌 기준은 업계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건설사는 이미 연간 수백억 원대의 안전강화비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 중 일부는 개인 판단 미스로 분류돼, 모든 책임을 기업에 묻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현장 소장의 푸념: "안전모보다 중요한 건, 현실 감각 아닙니까? 헬멧은 씌웠는데 법이 머리를 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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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용 지도 vs 국가안보...팽팽한 줄다리기

구글이 자율주행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의 고정밀 지도 사용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이번에는 좌표 정보를 삭제하고 보안시설 위성 이미지도 가리겠다는 ‘완화된 조건’을 제시했지만, 국내에 데이터 서버를 두는 문제에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고정밀 지도는 자율주행의 ‘눈’과 같습니다. 반면, 지도 반출은 안보와 직결된 민감 사안입니다. 정부는 ‘국내 서버 설치’를 양보할 수 없는 최소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기술과 주권 사이에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고수하는 ‘데이터 주권’ 원칙은 다른 글로벌 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어, 이번 결정은 선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시민단체 코멘트: "서버 위치는 통제권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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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봉투법 여세 몰이? 근로시간 단축 ‘트리플 악셀’

정부와 정치권이 ‘주 4.5일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노조는 이를 총파업 이슈로 걸었고, 정부는 예산을 편성했으며, 국회는 법 개정까지 준비 중입니다. 주 5일제 도입(2004년) 이후 21년 만에 근로시간 패러다임 전환 논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OECD 평균보다 185시간 더 깁니다. 정부와 여당은 노동시간 단축을 사회 전반의 질 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계는 인건비 부담과 대체인력 확보 문제를 우려하고 있어, 양극화 논란도 피할 수 없습니다.

법적 기준보다 실제 근로시간 단축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도는 껍데기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 있습니다.

⏳ 노동법 전문가 한마디: "근로시간은 줄이되, 체력은 감안해야죠. 기업도 숨 쉴 틈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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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판도를 바꾸다

전기차 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4만 2,456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증가했습니다. 전체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2.7%까지 올라섰습니다. 소비자 인식과 정책이 맞물리며 ‘캐즘’으로 불리던 침체 구간을 본격적으로 벗어나는 흐름입니다.

전기차 산업은 탄소중립, 기술혁신, 소비자 패러다임 변화라는 3박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내연기관차 중심의 시장 정서와 정비 인프라 부족은 여전히 장벽입니다. 이번 주니퍼의 성공은 그 한계를 처음으로 깨뜨렸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 소비자 기준의 양극화

전기차 구매자는 기술과 친환경성을, 내연기관차 소비자는 검증된 주행성과 정비 편의를 중시합니다. 이 선택 기준의 분화는 제조사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집중하는 브랜드는 자율주행, 배터리 기술, 디지털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는 반면, 내연기관차를 유지하는 브랜드는 유지비, 연료효율, 가격 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 정비소 사장님의 한마디:
"아직 내연기관차는 기름 냄새로 굴러갑니다. 갑자기 다 바꾸면 저희는 뭐 먹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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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버전 Outlook 사용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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