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미수금 1000억 쌓인 광신종합건설 (25.05.23)

광신종합건설이 재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지난해 공사미수금이 1000억원을 넘기며 전년 대비 55%나 증가했는데요. 현금은 빠르게 증발했습니다. 현금성 자산은 171억 → 17억, 90%가 날아갔습니다.

중견 건설사들이 지방 미분양 탓에 자금 회수가 안 되면서, 연쇄적인 현금흐름 악화에 빠지고 있습니다. 수주보다 중요한 게 '회수'라는 얘기죠.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공사미수금이 매출의 67%에 육박

• 단기차입금 3배 증가 (106억 → 322억)

• 영업현금흐름 -437억원 적자, 전년보다 17배 악화

'도급만 한다고 안전한 시대는 끝났다'는 말도 나옵니다. 단순도급이라도 미분양으로 잔금이 밀리면 공사비 회수에 빨간불이 켜지기 때문입니다.

• 광신은 광주ㆍ아산 등 지방 사업장에서 미분양이 장기화되며 미수금이 쌓였습니다.

• 단기차입금 급증으로 이자비용도 8억 → 14억으로 늘었습니다.

• "미수금 비율이 매출의 30% 넘으면 위험"이라는 업계 기준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 업계 심정: "지은 건물보다 못 받은 돈이 더 많습니다."

_{News Cli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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