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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졸자 ‘110만 원 세대’...학벌 인플레에 실업 쓰나미까지 (25.07.21)

🔹 월 110만 원 이하가 절반 넘는다

중국 대학 졸업생 열에 아홉이 월급 190만 원도 못 벌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졸업생 1222만 명, 사상 최대 인재가 쏟아졌지만, 일자리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 학력 인플레→청년 실업→재학 연장→일자리 포화… 악순환이 굴러갑니다.

  • 이공계 중심의 고소득 직종은 10%뿐이며, 나머지는 하청업체나 비전공 취업으로 흘러갑니다.

  • 중국 정부가 육성한 이공계 전공자의 60% 이상이 전공 외 업무에 종사 중입니다.

고소득 직업군은 대부분 반도체, 인터넷 개발, 산업용 엔지니어 등 전자정보기술 기반 분야입니다. 하지만 그 문턱은 높고 채용은 한정적입니다. 이렇다 보니 중국 명문대를 졸업해도 고소득 직장은 ‘하늘의 별따기’. 미국 컨설팅사 인턴, 대회 수상 경력까지 갖춘 우등생도 끝내 석사 진학을 택하고 취업을 미뤘다는 사례도 낯설지 않습니다.

중국 청년층에게 깊은 좌절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석사, 박사 타이틀을 달고도 기숙사 관리직, 행정보조, 가스검침 같은 비전문직으로 몰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는 졸업 시즌 특수로 청년 실업률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6월 13%였던 청년 실업률이 여름을 지나며 18%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전공은 무력화되고, 스펙은 상향 평준화됐습니다. 그 사이, 청년들의 시간은 길어지고 경제적 독립은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 사용자 반응: “헬조선 vs 헬차이나…시험은 끝났지만 게임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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