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심각한 경영난 속에서 요코하마 본사를 대만계 SPC(특수목적법인)에 970억 엔(약 910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닛산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6708억 엔이라는 역대 세 번째 규모의 적자를 냈습니다.

  • 닛산은 본사 매각 이익 739억 엔을 2025회계연도 실적에 포함시켜 재무 부담을 일부 완화할 예정

  • 넥스페리아 공급 차질로 일본 내 요코스카시 옷파마 등 일부 공장에서 감산 돌입

  • 멕시코 공장에서는 독일 벤츠와 합작했던 생산을 이달 종료

  • 판매량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148만 대로, 아시아 지역 부진이 뚜렷

  • 2026년까지 자동차 사업의 흑자 전환이 목표지만, 생산 재편과 글로벌 수요 회복이 뒷받침돼야 가능

이번 본사 매각은 단기 유동성 확보와 장기적인 구조조정의 신호탄입니다.

닛산은 2026년까지 고정비와 변동비 포함 총 5000억 엔을 절감하겠다는 계획 아래, 전 세계 완성차 공장을 기존 17개에서 10개로 대폭 줄일 방침입니다.

매각 이익 739억 엔은 2025회계연도 실적에 반영돼 닛산의 재무제표를 일시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본업인 자동차 생산과 판매 회복이 절실해졌습니다.

🛞 자동차 마니아 M씨의 한마디:

“닛산이 건물까지 팔 줄은 몰랐네요. 기술력은 살아있는데, 돈이 없어요. 차는 여전히 괜찮은데... 소비자가 돌아설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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