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매일 쏟아지는 뉴스, 피로하시죠?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쿠팡, 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모니터링한 뉴스를 정리합니다.

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 법원 "디폴트는 죄 아니다"...구글, 생태계 지켰다

구글이 미국 법무부와 벌인 반독점 소송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뒀습니다. 법원은 "디폴트 설정이 경쟁을 배제하지 않는 한 위법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크롬 브라우저 매각은 물론, 애플과의 검색 계약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법원의 판단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판결로 구글은 매년 수조 원에 달하는 검색 계약 수익을 지켜냈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등했고, 애플도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월가가 가장 반긴 소식이었죠.

하지만 완전한 면책은 아닙니다. 법원은 일부 데이터를 경쟁사와 공유하라고 명령했고, 이는 퍼플렉시티나 오픈AI 같은 신생 검색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 관전평: "크롬은 지켰다. 하지만 진짜 전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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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해외직구 시장 경쟁제한 우려에 조건부 승인 유력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기업결합 심사가 8개월 만에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중 전원회의를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G마켓과 알리의 플랫폼이 한 지붕 아래 들어가는 구조로, 국내 이커머스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공정위가 주목한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자체보다는 시장 지배력 남용 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알리의 60% 점유율을 고려할 때, 가격 결정이나 조건 변경에 개입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죠. 이에 따라 조건부 승인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실제 승인 시, 양사는 각자 플랫폼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되, 시정조치 이행 여부는 이행감독위가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G마켓은 브랜드 파워를, 알리는 기술과 물류를 각자의 무기로 삼아 새로운 시너지를 시도하게 됩니다.

📦 쿠팡과 네이버 회의실 구석에서 들린 한마디: "G마켓이 돌아왔네... 하필 알리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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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도 '빅3'가 먹는다...올해 안에 2022년 기록도 넘을 듯

대형 건설사들이 주도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올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조짐입니다. 1~8월 기준 수주액이 이미 31.7조원에 달하며, 2022년의 최대치(33.4조) 돌파가 유력합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전체 수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하는 가운데, 서울 주요 정비 구역을 둘러싼 하반기 수주전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누가 얼마나 수주했나?

이외에도 GS건설(4.2조), 롯데건설(2.9조), HDC현산(2.8조), DL이앤씨(2.6조)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하반기 핵심은 성수전략정비구역입니다. 4개 지구로 나뉜 이 지역엔 공동주택 9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대건설, GS건설, HDC현산이 눈독을 들이는 중입니다. 성수2지구는 이달 입찰 공고를 통해 연말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전망이며,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도시정비사업은 건설사 입장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담보할 수 있는 황금알입니다. 최근 분양시장 위축 속에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ㆍ재개발은 꾸준한 수요가 보장되죠. 게다가 한강변 핵심 입지인 성수, 압구정 등은 '랜드마크 프로젝트'로서 건설사의 브랜드 이미지까지 좌우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큽니다.

📐 현장 소장 한마디: "성수 잡으면 브랜드가 바뀝니다. 이건 공사장이 아니라 건설판 월드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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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드 하나로 254조 기업가치..."AI 시장, 아직 끝이 아니다"

AI 스타트업 '엔트로픽(Anthropic)'이 시리즈 F 투자에서 무려 18.7조 원을 유치했습니다. 기업가치는 254조 원. 구글, MS도 못 넘본 자리에 스타트업이 깃발을 꽂았습니다.

투자자들이 본 건 세 가지입니다:

ICONIQ, 피델리티, 라이트스피드 등 글로벌 자금이 몰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클로드' 출시 1년 8개월 만에 연매출 7조 원 돌파. 특히 기업(B2B) 고객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AI는 단순한 개인용 도구에서, 비즈니스 필수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AI 벤처 투자 심사역 한마디: "넥스트 유니콘은, 이미 천룡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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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드 하나로 254조 기업가치..."AI 시장, 아직 끝이 아니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룹 단위의 신입 공채에 나섭니다. 카카오 본사뿐 아니라 게임즈, 모빌리티, 페이 등 주요 계열사까지 참여해 테크뿐 아니라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합니다. (지원은 9월 8일부터 28일까지)

최근 몇 년간 채용 규모가 줄어들었던 흐름을 반전시켰습니다. AI 중심 구조 개편과 더불어, 인재 영입으로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입니다.

실제 채용 이후, 각 계열사에 배치된 인력은 AI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연공서열 중심의 대기업 문화가 아닌, 기술 중심의 유연한 조직 운영 실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카카오 신입 사원의 한마디: "개발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AI랑 같이 일할 줄도 알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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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전기차 좀 팔리나?'...시장 회복세, 수치로 증명됐다

전기차 시장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7월 기준 28.8% 증가했고, 특히 한국은 같은 기간 46.7% 급증했습니다. 미국의 반(反)전기차 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시장 확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장이 주춤했던 1~2년 전과 달리, 이제는 각국 정부와 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판매 모드'에 돌입한 분위기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정책과 신차 투입이 맞물리며 빠른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 브랜드별 현황은?

시장 관전 포인트는 ‘중저가 전기차’입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고가 모델 비중을 줄이고 보급형 EV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 영업 담당자의 한마디: "고객님, 요즘은 보조금 얘기보다 출고일 먼저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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