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 1년 만에 상장폐지 (05.09)

*각 분야 최고의 기업이 선택한 이슈입니다.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뉴욕증시에서 자진 상장폐지 수순을 밟습니다. 지난해 5월 상장 후 불과 1년 만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모회사 지리자동차의 구조조정이 겹치며 '철수' 결단을 내렸습니다.

지커는 지난해 상장 당시, 중국 기업 중 최대 IPO 기록을 세우며 4억4,100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내 중국계 기업에 대한 상장 규제 압박이 커지고, 중국 내 전기차 가격 출혈경쟁으로 수익성도 나빠지며 조기 퇴장하게 됐습니다. 지리는 지커의 주식 전량을 프리미엄 가격에 인수한 뒤 완전 합병할 계획입니다.

• 지커는 2021년 출범 이후 누적 판매 20만대, 올 4월까지 4.9만대 납차

• 경쟁 브랜드 샤오펑, 니오보다 앞서는 실적

• 하지만 국내 출혈경쟁과 미-중 갈등이 한계로 작용

🤔 지커: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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