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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가덕도 신공항 철수 (25.05.12)

🛫 공항은 하늘을 날지만, 이번엔 땅이 문제였습니다.

*각 분야 최고의 기업이 선택한 이슈입니다.

10조 원짜리 국책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공사에서 현대건설이 자진 철수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조건’이지만, 진짜 배경엔 대선을 앞둔 정치 리스크와 책임 회피 정서가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형 건설사의 공사포기는 사실상 사업 중단 신호입니다. ‘정권 따라 달라지는 운명’이라는 점에서, 가덕도 공항은 정치적 유산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건설이 꼽은 핵심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 전체 부지 59%가 해상 매립, 그것도 초연약 지반

  • 최대 12m 고파랑, 태풍까지 겹치는 초고난도 시공 환경

  • 국토부는 84개월 내 완공 원칙, 현대는 108개월 필요 주장

  • 설계 보완 거부로 수의계약이 무산되고 사업은 원점으로 회귀

결국 국토부는 TF 중심으로 재입찰과 공공 주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지만, 2029년 조기 개항은 물 건너갔고, 다음 정권의 손에 달렸다는 말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 간사이공항보다도 까다로운 지반 조건, 시공사들 ‘불가’ 결론

  • 부산 지역 시민단체는 “현대건설, 수의계약 독점 지위 남용” 반발

  • 국토부, 대안 모색 중이나 ‘완공 불투명’ 우려만 커지는 상황

🙃 업계 뒷말: “10조 공사도, 못할 건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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