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브랜드, 나란히 역성장 (25.05.19)

*각 산업 분야를 리드하는 기업이 주목하는 이슈입니다.

한때 ‘보복소비’에 힘입어 잘 나가던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줄줄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삼성물산, LF,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까지. 이름값 있는 기업들조차 2025년 1분기 매출이 모두 줄었습니다. 고물가와 이상기후, 소비심리 위축이 겹쳐, 옷을 사기보다 참고 버티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가만있지는 않습니다. 삼성물산은 ‘SSF샵’ 입점 확대와 해외 브랜드 육성에 공 들이고, LF는 헤지스·던스트 등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섰습니다. 신세계는 수입 뷰티 브랜드 키우고, 한섬은 수익성 개선과 리브랜딩을 병행합니다.

• 삼성물산, LF, 한섬 모두 전년 대비 매출·영업익 감소

• 코오롱FnC는 적자 전환…신세계인터도 영업익 반토막

• 이상기후로 패션업계 ‘날씨빨’ 실종, 봄옷이 안 팔렸다

• LF만 금융자회사 덕에 영업익 증가…하지만 매출은 하락

🧊 한줄평: “계절이 안 오니, 고객도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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