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말고 ‘거래액’ 본다, 신세계의 계산법 (25.05.22)

*각 산업 분야를 리드하는 기업이 주목하는 이슈입니다.

올해 1분기, 이커머스 업계는 엇갈린 실적을 냈습니다. 쿠팡과 네이버는 역대 최대 매출, 컬리는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 그런데, SSG닷컴과 G마켓은 매출도, 이익도 모두 후퇴했습니다.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는 수익성보다 GMV(총거래액) 확보에 집중 중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 ‘누가 더 많이 팔았나’가 당분간 중요한 평가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 💸 SSG닷컴 1분기 매출 3568억(-13.7%), 영업손실 181억

• 📉 G마켓 매출 2006억(-21.4%), 영업손실 121억

• 🛍 쿠팡·네이버는 분기 최대 실적 경신

• 📊 SSG닷컴 1분기 GMV는 1조6500억(+0.4%)

SSG·G마켓 모두 CJ대한통운과 물류 강화에 나서며 단기 손실을 감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알리바바와의 합작사 ‘그랜드오푸스홀딩’ 출범을 앞두고,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비하는 포석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 이커머스 업계 속마음: “지금은 많이 파는 사람이 유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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