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USRAL
- Posts
- 재건축 급한 조합들, "시공사 모십니다" (25.05.23)
재건축 급한 조합들, "시공사 모십니다" (25.05.23)
🏗️ 지금은 ‘조합이 을’입니다.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 건설사-조합의 힘의 균형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공사비 급등,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건설사들은 “돈 되는 곳 아니면 안 간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고, 조합은 입찰 무응찰 사태에 속 타는 중입니다.
한때 조합은 시공사 후보에 줄 세우고, 설계·외장재까지 컨트롤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공사 제발 와주세요” 모드입니다. 공사비는 천정부지인데, 분양가 상한제는 그대로. 공사비-분양가 미스매치가 심해지며, 건설사들은 선별 수주로 돌아섰습니다.
상계주공5단지: 공사비 770만 원까지 인상했지만 입찰 無 → 2년째 시공사 공백 방배신삼호·방배15구역: 단독 입찰 → 유찰 한남2구역: 시공사 교체 추진했으나 조합원 우려로 철회
조합들의 현실: "공사비 너무 낮으면 건설사들이 아예 쳐다도 안 봐요." "시공사랑 갈등 있어도 계약 유지합니다. 바꾸면 공사 지연에 분담금 폭탄이니까요."
건설사들의 전략: 수익성 안 나오면 입찰 회피 또는 단독 입찰 유도 협상력 강화를 위한 ‘조합 길들이기’ 전략도 포착
🙃 업계 분위기: "건설사가 ‘갑’ 된 시대. 조합이 더 절박합니다."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