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광고는 한국에서...돈은 본사로 (25.05.27)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에서 거둔 막대한 광고 수익을 해외 본사로 송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과소 추정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고가 팔리지만, 정작 매출과 법인세는 본사가 챙깁니다. 공시엔 수수료 항목만 남고, 사회적 책임 활동도 사실상 전무합니다.

• 구글코리아 광고 매출 추정치: 최대 3조 원

• 넷플릭스 23%, 페이스북 97.6%가 광고 수익 비중

• 수익은 광고지만, 공시는 수수료 중심…법인세·기부 책임 회피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구글코리아의 광고 매출을 약 2.4조~3조 원, 페이스북코리아는 무려 97.6%가 광고 매출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반면 기부금은 수천만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동후 중앙대 교수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10조 원 안팎으로 정체돼 있다는 통계는 실제보다 훨씬 작게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업계의 요즘 심정: “추천은 빅테크가, 책임은 우리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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