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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의 초저가 설계 전략 (25.07.02)

🧺 가격부터 정하고 시작합니다. 팔릴 가격 말입니다.

요즘 유통가에선 가격을 먼저 정하고 상품을 거꾸로 기획하는 '가격 선(先)기획' 전략이 확산 중입니다. 비싸선 안 팔리는 시대, 마진을 일부 포기해서라도 초저가를 설계하는 게 유일한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 사례들을 보면:

  • 이마트는 5980원짜리 위스키부터 4950원 스킨케어까지, 가격설정이 먼저입니다.

  • 롯데마트는 1000원짜리 두부와 3000~4000원대 즉석조리식으로 매장 유입을 이끌고 있습니다.

  • CU도 880원 육개장, 2900원 커피 캡슐 등 가격파괴 PB상품을 지속 확대 중입니다.

과거엔 제조사가 가격을 정하고 유통이 따라갔다면, 이젠 유통사가 가격을 제시하고 제조사가 맞추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성엔 물음표가 붙습니다. 제조사에 대한 납품단가 인하 압박과 품질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유통사의 속내: "마진은 잊었고, 단가는 외워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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