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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번호판' 무색...억대 법인차, 더 잘 팔린다 (25.07.21)

🌟 실효성 논란 속, 특권 인식만 커져

올 상반기 1억 원 이상 법인 수입차 판매량이 2만 대에 육박했습니다. 연두색 번호판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인 것이죠. '과시 억제'가 목적이었던 제도는 오히려 ‘신분 인증’처럼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연두색 번호판 부착은 사적 유용 억제를 위한 장치지만, ‘사회적 낙인’은 약화되고 ‘계급장’ 효과가 부각되는 분위기입니다.

  • 고급차 브랜드들은 VIP 멤버십, 맞춤형 주문 서비스 등으로 이 흐름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BMW, 벤츠, 포르쉐 등은 1억 원 넘는 모델을 줄줄이 내놓으며, 전용 전시장과 브랜드센터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마이바흐 전용관, BMW 엑설런스 클럽 같은 초고가 고객 대상 프로그램은 차량 구매를 넘어 ‘사회적 지위’를 패키지로 제공합니다.

번호판 색이 더는 제약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확산되는 중입니다. 일각에선 연두색 번호판이 ‘업무용 차량’이 아닌 ‘VIP 인증’의 상징이 됐다고 말합니다. 과거엔 부끄럽게 여겨졌던 색이 이제는 자랑거리가 된 셈이죠.

소득노출과 세제 감시의 목적이 흐려진다면 제도에 대한 신뢰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억제책이 아닌 판촉 수단처럼 작동하고 있다면, 그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더 본질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용자 반응: “이젠 번호판 색도 계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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