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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아파트, 전세 대신 월세가 늘어나는 이유 (25.07.22)

🏙️ 고강도 대출규제 이후 ‘반전세’ 기류 확산

서울 신축 단지에서 월세 계약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6·27 대책 이후 전세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보증금을 줄이고 월세를 높이는 형태의 반전세 계약이 급증했습니다. 서초구 '메이플자이'에선 보증금 1억, 월세 500만원짜리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 기존엔 전세 보증금으로 분양 잔금을 납부했지만, 규제 강화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됨.

  • 세입자 측도 1억원으로 제한된 퇴거자금 대출에 발목 잡히며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

  • 자금 여력 부족한 공급자와 수요자가 동시에 ‘현금 흐름 중심’의 월세로 이동 중.

동대문구 휘경자이, 관악 신림 푸르지오 등 다른 입주 단지들도 같은 흐름을 보입니다. 기존에는 새 아파트 입주시 전세 선호가 뚜렷했지만, 이제는 수억 원에 달하는 전세 자금을 현금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세입자들이 현실적으로 월세를 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높이는 방식의 조건 조정이 주요 단지 곳곳에서 관찰됩니다.

통계상으로도 이런 흐름은 확인됩니다. 서울 전체 월세 매물은 7월 기준 1만9000건을 넘어 전월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세 매물 증가율은 1% 미만에 그쳤습니다.

지금 같은 구조에선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만 남는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제라는 도미노가 시장의 계약 형태와 거주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 구조가 고정비(월세)로 이동하면서 중장기적 가계 지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 한줄평: ‘전세 난민’보다 더 큰 변화, 이젠 ‘전세 이탈’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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