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한국 기업' 선언 (25.07.25)

알리익스프레스가 외국인투자기업 지위를 자진 반납하고, 아예 ‘한국 기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신세계그룹과의 합작법인(JV) 출범을 앞두고 국내 법인 전환에 나선 건데,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국내 기업 전환 → 한국 시장 맞춤형 전략 전개 유리

• 책임경영·배송서비스 강화·신세계 JV 연계 등 시너지 기대

• 저가 플랫폼 이미지 →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가능성

• 홈플러스 인수설까지…향후 유통 빅플레이어로 부상 예고

이로써 법인세 감면, 비자 우대 등 외투기업 혜택은 포기했지만, 회계·세무 투명성을 강화하고 규제 리스크를 줄이며 JV 이후 빠른 전략 실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쿠팡이 콘텐츠·물류로 확장하고, 네이버가 AI 기반 커머스 전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알리까지 뛰어들면 시장 구도는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선 알리익스프레스가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합니다. 국내 법인이 된 만큼 공정위 심사 부담도 낮아졌죠. 아직 공식 입장은 없지만, JV와 유통 인프라가 맞물릴 경우 판도는 한층 요동칠 수 있습니다.

🛒 알리의 진짜 전략은? ‘알리바바’만 알고 ‘신세계’도 아직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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