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초저가 플랫폼 테무가 미국 내 판매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이어 아마존의 '가격 장벽'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겁니다.
저가 경쟁력에 의존하던 테무의 핵심 전략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수입 비용이 늘어난 데다, 미국 유통업체들은 테무 입점 시 아마존 거래를 포기해야 할 수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현황 정리:
트럼프發 관세로 소액 면세 혜택 폐지 → 수입 비용 증가
테무 미국 앱 사용자 3월 대비 54% 감소 (센서타워)
판매자 유치 위해 수수료 인하·보조금 제공 중
아마존은 동일 상품의 최저가 유지 요구…거래 제약 발생
테무는 상품 가격 자율 결정 → 공급업체 입장에선 리스크
특히 문제는 테무의 가격 설정 방식입니다.
테무는 공급업체가 납품만 하면 자체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테무에 납품한 제품이 아마존보다 싸게 팔릴 가능성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아마존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한 다수 업체가 테무와의 거래를 꺼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테무가 전략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반품 상품이나 브랜드 없는 제품을 중심으로 유통하는 TJ맥스, 노드스트롬 랙처럼 틈새를 공략하거나, 대량 구매를 통한 초저가 도매 방식 등 차별화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유통가의 고민: "싸게 팔려면, 다르게 팔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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