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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관세 '왕따' 위기 (25.07.30)
🚘 토요타·폭스바겐은 15%, 우리는 25%

미국이 일본과 유럽연합(EU)과의 관세 협상을 잇달아 타결하면서, 현대차·기아만 25% 수입차 관세를 부담하게 됐습니다.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이 동시에 흔들리는 대목입니다.
동일한 차를 팔아도 관세로 인해 수천만 원의 비용 차이가 발생합니다. 가격을 올리자니 점유율이 빠지고, 유지하자니 수익성이 흔들립니다. 대미 협상 실패 시 현대차는 글로벌 전략 자체를 재설계해야 할 위기입니다.
핵심 수치:
미국 내 관세율: 일본·EU 15%, 한국 25%
2분기 관세 영향 손실: 현대차 8282억, 기아 7860억
3분기 예상 손실: 1조 원 이상
현대차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9.6% 감소
EU는 관세 인하 조건으로 1038조 원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일본은 대미 투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아직 명확한 상응 조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 공장(HMGMA) 가동률을 높이고 있지만, 미국 내 수요를 모두 충당하긴 역부족입니다. 부품 공급망 재편도 단기간에 어렵습니다. 가격 인상은 사실상 '자살골'이고, 인센티브 조정도 한계가 뚜렷합니다.
한편, 정부는 협상 기한 5일을 앞두고 분주하지만, 이미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선 현대차·기아가 '관세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 실패가 한국 GDP에 구조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업계 심정: "도요타는 관세 깎고, 우린 깎인 수익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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