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줄고 지방 미분양 쌓여...침체 늪에 빠진 건설사 (25.08.01)

대형 건설사들이 2025년 상반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공장 등 수익성이 높은 비주택 공사의 발주가 줄어들고, 적체된 지방 미분양 물량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반기 자재 가격 안정 효과가 있지만, 여전히 침체형 수익구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상반기 매출 34조 8398억 원, 16% 감소

• 대형 건설사 5곳 상반기 영업익 1조 3070억 원, 13% 감소

• 삼성물산, 매출 33% 급감...지방 미분양 및 경기침체 영향

상반기 실적 부진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수주 감소와 자재비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해 47조 원에 달했던 신규 수주액은 37조 원으로 20% 이상 줄어들었고, 그 영향이 올해 상반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특히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매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재비 안정에도 외형 축소 불가피

하반기에도 자재 가격 안정 효과로 원가율은 개선되겠지만, 여전히 외형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비주택 공사 발주가 줄어들고 있어, 주요 건설사들은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신규 수주액이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건설업계 표정: "고군분투하는 건설사, 과연 반전의 기회는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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