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타결, 수출기업 '긴장 속 한숨 돌려' (25.08.04)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예정됐던 25%의 관세 폭탄은 피했지만, 국내 생활소비재 업계는 여전히 긴장 상태입니다. 화장품, 식품, 의류 등 수출기업들은 기존 FTA 체제보다 불리해진 조건 속에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 화장품 업계는 상반기 수출 17.7% 증가세를 보였지만, 관세 부담이 지속되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에 15% 관세가 부과되면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소액 직구(800달러 이하)에도 15% 세금이 붙어, 국내 소비자 부담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기업들은

미국 현지 공장 가동과 파트너십으로 충격을 완화하려 하지만 일부 품목은 가격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화장품과 식품 중 인기 브랜드는 소비자 가격이 단계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며, 중소 협력사들까지 원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역직구 시장에서는

다음 달 말부터 6개월간 주문당 80달러 또는 15% 세금이 부과돼 직구족 타격이 예상되고, 한시적 제도 이후에도 관세율 15%가 유지되면 해외직구 비용 부담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 한줄평: "최악은 피했지만, 여진은 수출가와 직구 가격에서 계속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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