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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결국 법정관리 수순 (25.08.07)

📉 토종 OTT의 ‘글로벌 경쟁’ 벽에 막히다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5일 인라이트벤처스의 회생 신청을 받아들였고, 박태훈 대표가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됐습니다. 채권자·담보권자·주주는 9월 1일까지 권리자 목록을 제출하고, 회생계획안은 내년 1월 7일까지 내야 합니다.

2021년 49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유치했지만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공룡들과의 경쟁에 밀리며 재무 구조가 빠르게 악화됐습니다. LG유플러스 인수 협상도 무산됐고, 2023년 매출은 3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8% 감소, 순손실은 83억 원에 달했습니다. 자산보다 부채가 907억 원 많고, 외부 감사의 ‘감사의견 거절’까지 받으며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 국내 중소 OTT가 글로벌 플랫폼과 정면 승부하기엔 콘텐츠 투자·규모의 경제에서 한계가 있다는 사례입니다.

  • 왓챠의 회생 여부는 향후 국내 OTT 산업 구조 재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콘텐츠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모두 ‘왓챠발 연쇄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 최근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왓챠 사례는 국내 OTT 연합 전략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다양성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장 전체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됩니다.

💬 한줄평: 콘텐츠 전쟁은 ‘규모의 게임’. 작은 배가 파도를 버티기엔 파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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