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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전기차 전략 재검토 (25.08.12)

🚗 美 관세·中 부진·수요 둔화 ‘트리플 악재’

혼다가 2025-2026 회계연도 1분기(4~6월) 전기차 관련 7억80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절반 수준(16억9000만달러)으로 감소했습니다. 경영진은 미국발 관세 부담, 전기차 수요 둔화, 개발 비용 증가가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고율 관세와 소비 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전기차 판매량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관세 인상으로 수입 전기차 가격 부담 증가. 소비자 수요는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차로 일부 회귀.

  • 중국: BYD·샤오펑·니오 등 토종 업체와 테슬라의 저가·고사양 전략에 밀려 존재감 약화.

  •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소프트웨어·배터리 내재화,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장기 투자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혼다는 전략적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평가.

중국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후지무라 에이지 전무는 “혼다 전기차는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배터리 효율·소프트웨어 완성도 등 기술적 측면에서도 뒤처져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선 상황에서 혼다는 여전히 내연기관차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지 합작사와의 협업 모델 역시 판매 확대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상황을 혼다의 전환기에서 가장 중대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배터리 기술·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투자를 서두르지 않는다면, 시장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미래차 전환,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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