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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성적표, 왜 이렇게 달랐나 (25.08.14)
📉 초저가 vs 수익성 전략...엇갈린 결과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마트와 롯데마트, 같은 유통업체인데 분위기는 딴판입니다. 이마트는 4년 만에 2분기 흑자 전환, 반면 롯데마트는 적자폭이 더 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발 '고객 이탈'이라는 변수에 각사의 대응이 갈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마트: 초저가 마케팅, 홈플러스 고객 흡수, 4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
롯데마트: 수익성 중심 전략, 국내외 매출 감소, 적자폭 확대
시장 반응: '최저가 전쟁'에서 이마트가 존재감 부각, 롯데는 방어 전략에 머무름
이마트는 삼겹살, 치킨 등 일상식품을 중심으로 초저가 마케팅을 강화하며 고객 유입에 성공했습니다. '830원 삼겹살'과 '3480원 치킨' 같은 파격가는 이슈몰이에도 효과적이었죠. 홈플러스 회생절차에 따른 소비자 이탈 수요를 이마트가 빠르게 흡수한 셈입니다.
반면 롯데마트는 출혈 경쟁 대신 수익성 중심의 가격전략을 고수했습니다. 그 결과 실적은 뒷걸음질. 국내외에서 모두 매출이 줄고 적자폭은 확대됐습니다. 수익성은 유지했을지 모르지만, 고객은 지갑을 닫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마트는 홈플러스 빈자리를 노린 초저가 전략이 적중했고, 롯데마트는 수익을 지킨 대신 고객을 놓쳤습니다. 경쟁이 격해질수록, 선택은 더 명확해지는 법이죠.
🍗 다음 전쟁터는 ‘계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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