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북미 법인이 광고업계에 새로운 실험을 던졌습니다. 5개 독립 에이전시를 결합한 'Cheil Agency Network(CAN)'을 공식 출범했는데요. 기존 지주사의 경직성과 민첩성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자 기획된 모델입니다. 유연한 협업과 빠른 실행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 총 5개 에이전시 참여: 맥키니, 아이리스, 어텐션 아크, 실린더 스튜디오, 바바리안

  • '애셋 라이트' 구조로 본사 통제 최소화, 실무형 전문가가 지원

  • 고객은 개별 또는 맞춤형 팀과의 협업 방식 선택 가능

각 에이전시는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콘텐츠, 디지털 기술 등 각기 다른 전문성을 지녔고, 750여 명의 인력이 북미 전역 10개 오피스에서 100개 이상 브랜드와 협업합니다. 대표 고객으로는 삼성, 벤틀리, 시티즌워치 등이 있습니다.

운영 구조는 본사 중심이 아닌 전략·재무·운영 전문가가 실무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각 에이전시는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데이터와 기술 자산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객은 단일 또는 통합 서비스 중 원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습니다.

조 마글리오 CEO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골디락스형 모델"이라며, 북미 광고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대안적 조직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 광고판에 유연함이란 이름표를 붙인 Cheil, 이번엔 북미에서 제대로 한 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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