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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다이소 밟고 쿠팡까지 잡는다 (25.08.19)

🛒 '5000원 이하'로 판 흔든 초저가 전면전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히든카드를 꺼냈습니다. 5000원 이하 전용 브랜드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론칭하고, 초저가 시장을 정면으로 공략하고 나선 겁니다. 다이소를 벤치마킹하면서도 가공식품 위주로 차별화를 시도, 쿠팡의 독주를 견제하려는 전략입니다.

  • 전 제품 5000원 이하 구성, 가공식품·일상용품 중심 PB

  • 통합 매입 체계로 원가 절감…최대 70% 저렴한 가격

  • 기존 할인행사보다 지속성 갖춘 집객 전략으로 활용

오케이 프라이스는 기존 대비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모델로, 에브리데이와의 통합 시너지를 통해 대량 매입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가공식품 중심이라는 점에서 생활용품 위주의 다이소와 구분됩니다.

이마트는 그간 고래잇 페스타 등 대형 할인행사로 단기 성과를 냈지만, 반복성과 지속성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따라 5000원 이하 PL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체화하고, 오프라인 유입을 늘리겠다는 계산입니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고, 해당 기간 중 매출과 객수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습니다.

온라인 강자 쿠팡에 대한 반격 성격도 갖습니다. 특히 신선식품 부문에서 이마트는 직접 구매의 장점을 내세우고, 가공식품 초저가 전략을 더해 시너지를 꾀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편의점 업계 등도 초저가 경쟁에 가세하면서 유통 전반에 전면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 5000원 아래로 낮춘 건 가격이지만, 노린 건 시장의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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