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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에 ‘로봇·해외’로 눈길 (25.08.28)
👷 교섭 확대·인건비 우려에...제조업계 '자동화+글로벌'로 대응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업들이 생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청 노조까지 교섭 대상이 확대되고, 인건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제조 현장에 로봇 기술을 도입하거나,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선 건데요.
현대차·한화 등 제조로봇·AI 인력 채용 박차
4족로봇 ‘스팟’,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현장 투입 확대
파업 부담·인건비 증가 우려에 자동화 가속
한화·현대차, 수십조 해외 투자 통해 글로벌 생산 확대
현대차는 지난 5월 로보틱스 분야 경력직과 피지컬 AI 박사급 채용을 진행했고,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해 로봇 대량 도입도 예고했습니다. 조립된 차량을 따라다니며 38개 항목을 검사하고, AI 피드백까지 제공하는 4족 보행 로봇 ‘스팟’도 이미 현장 테스트 중입니다.
한화로보틱스 역시 무인운반차량(AGV), 자율이동로봇(AMR) 관련 경력직을 채용하며 로봇 기반 제조 효율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서, 노사 부담과 품질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현대차 캐스퍼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자동화 비중을 줄이고 사람 손을 늘렸지만, 이후 노조 파업이 이어지며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성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 확대도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한화는 필리핀 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현대차는 향후 4년간 미국 등지에 260억달러(약 36조원)를 투자해 철강·자동차·로봇 생산 거점을 확장합니다.
🤖 한줄평: 노란봉투법이 자동화 시대를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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