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영화와 OST 모두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공개 이후 2억 3600만 뷰를 기록하며 영어권 영화 중 역대 1위를 차지했고, OST는 빌보드 핫100에 4곡이나 오르며 음악 차트까지 장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싱어롱 상영 덕분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000개 넘는 상영관이 매진 행렬을 이뤘고, 개봉 첫 주말 동안 1600만~1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 돌풍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한국에서는 케데헌을 극장에서 보기 어렵다는 점이 팬들 사이에서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저작권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는 영상 IP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음원에 대한 권리는 소니뮤직이 갖고 있고,
유통은 유니버설뮤직이 맡고 있는 3사 체제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싱어롱 상영이 예고돼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정식 극장 개봉 일정은 오리무중이며, 특별 이벤트 상영 계획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 소니뮤직, 유니버설뮤직 간의 복잡한 협상이 불가피합니다. 무대 밖의 드라마가 더 길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 한줄평: 노래방이 아니라 영화관에서 떼창이 나오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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