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소비자의 구매 여정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처럼 한 플랫폼에서 광고를 보고, 탐색하고, 결제까지 하는 ‘단일 채널 퍼널’은 이제 옛말입니다. 오늘날 소비자는 틱톡에서 브랜드를 처음 접하고, 인스타그램에서 후기를 탐색하며, 유튜브로 정보를 비교하고, 결국 쿠팡이나 아마존 같은 익숙한 플랫폼에서 결제합니다.
Navigo 보고서가 제시한 주요 인사이트:
틱톡, 유튜브에서 감성적 ‘관심 유도’ →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정보 탐색’ → 쿠팡, 아마존에서 ‘편의 중심 구매’로 흐름 이동
아마존 내 광고비 거의 없이도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초기 브랜딩 성공’
브랜드 톤, 시각 요소, 핵심 메시지를 각 채널에 맞게 ‘동일한 결로’ 구성해야 소비자 경험이 끊기지 않음
퍼널 단계별 접근이 중요: 감성 콘텐츠로 시선 끌기 → 구체적 정보 제공으로 고려 유도 → 리뷰·혜택으로 구매 전환
대형 쇼핑 이벤트에 맞춘 초기 광고 집중이 효과적 (ex. 프라임데이, 세포라 세일, 얼타 뷰티 21데이 등)
이번 인사이트는 미국 마케팅 기업 Navigo가 발표한 ‘The Modern Beauty Funnel’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Navigo는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단일 채널 퍼널에서 크로스채널 구조로 전환되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수치로 보여줬습니다.
광고가 시작된 곳과 구매가 이뤄지는 곳이 다르다는 건, 브랜드가 각 채널마다 다른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메시지는 통일돼야 합니다. 소비자가 ‘어디서 보든’ 같은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문구, 혜택까지 하나의 경험처럼 설계되어야 합니다. 광고는 짧지만, 메시지는 길게 이어져야 합니다.
🧵 마케터의 한마디: "틱톡에서 설레고, 아마존에서 사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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