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이 도심, 항만, 관광단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실증 주행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빠르게 진화 중이지만, 여전히 규제와 자금 문제는 속도를 늦추는 ‘방지턱’이 되고 있습니다.

🔧 진화하는 자율주행 현장

  • 라이드플럭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범운행. 교차로, 유턴 등 복잡 구간 주행 검증

  • 오토노머스A2Z: 기아의 PBV ‘PV5’를 기반으로 한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개발, APEC 회의서 공개 예정

  • 서울로보틱스: 자동차 공장에서 항만까지 군집 주행 구현. 악천후 속에서도 10cm 오차 이내 주차 정밀도 확보

  • 토르드라이브: 인천공항 내 화물 견인차 실증 진행 중. 2027년 상용화 목표로 데이터 축적 중

📊 시장도 브레이크 없이 성장 중

한국 자율주행차 시장은 2025년 3조 원에서 2035년 26조 원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시장은 그보다 더 빠릅니다. 2033년 1조7,0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미국과 중국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 그러나 ‘로드블록’도 여전

  • 자금: 국내 스타트업은 웨이모나 테슬라처럼 연간 수조 원을 투입할 여력이 부족합니다

  • 제도: 원격주행 거리 제한(6m), 원본 영상데이터 활용 제한 등 상용화에 장애물로 작용

  • 해외 격차: 미국은 로보택시 상용 운영 중, 중국은 지방정부 조례까지 마련

정부도 규제 개선에 나서긴 했습니다. 실증 구역을 도시 단위로 확대하고, 영상데이터 활용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업계는 전기차처럼 자율주행차에도 보조금, 의무구입제 같은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 한 스타트업 대표의 푸념: "이제 차가 사람보다 똑똑한데, 법은 아직 마차 시절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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