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폭탄에 신차 수출은 움츠렸지만, 중고차는 오히려 날아올랐습니다.

8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5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그중 중고차 수출만 7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엔 44만 대 가까이 수출되며 전체 수출 물량의 4분의 1을 차지했죠. 신차보다 빠르게 움직인 건, 바로 중고차였습니다.

  • 중동에서는 신차보다 중고차 판매가 더 활발

  • 러시아는 현대ㆍ기아 구형차 수요 급증

  • 한국차는 좌측 운전 환경 덕에 일본차보다 인기

  • 환율 효과도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

트럼프의 관세 인상이 일본과 유럽에는 예외를 주고, 한국만 ‘풀 관세’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신차 수출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는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중동과 러시아에서 한국산 구형차 수요가 갑자기 급증했고, 여기에 원화 약세 효과까지 겹치며 전체 자동차 수출의 ‘하방’을 견고히 받쳤습니다. 특히 한국차의 좌측 운전 시스템은 일본차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만든 핵심 요소였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로의 월평균 중고차 수출은 40% 증가했고, 중동 지역에선 신차보다 중고차가 더 잘 팔리는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 한 중고차 수출업자의 한마디:

“미국은 그냥 참고용입니다. 진짜 손님은 다른 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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