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카카오가 15년 만에 단행한 대대적 카카오톡 개편이 처음엔 비판의 도마에 올랐지만, 정작 수치로는 반전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기존 전화번호부 중심의 친구 탭을 피드 방식으로 전환한 뒤, 사용자 일평균 체류 시간은 24분에서 26분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특수 기간보다도 높은 상승폭으로, 플랫폼 체류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메신저 서비스에선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됩니다.
다만 카카오 측은 "이용자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겠다"며 친구 탭을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4분기 중 친구 탭 첫 화면을 기존의 전화번호부 방식으로 복구할 계획
SNS형 콘텐츠는 ‘소식’이라는 별도 탭으로 분리해 제공 예정
대화방을 가족, 회사, 동호회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 맞춤형 폴더 기능 강화
읽지 않은 메시지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도 실험적으로 적용 중
10월 말 선보인 ‘챗GPT for 카카오’는 출시 10일 만에 사용자 200만 명을 돌파, 카톡 내 체류 시간을 평균 4분 더 끌어올리는 효과
📵 직장인 B씨의 넋두리:
"피드니 뭐니 다 싫었는데, 생각보다 스크롤이 끊이질 않더라고요. 카톡이 이제 밥 먹는 시간까지 뺏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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