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을 떠받치던 러시아 시장이 재활용세 인상으로 내달부터 급격히 줄어들 전망입니다.
12월부터 160마력 이상 수입차에 재활용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하며 사실상 중형차 이상의 한국산 중고차 대부분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시리아까지 수입 금지 조치를 강화하며 물량이 급감했습니다.
📉 무슨 일이 있었나
러시아, 160마력 이상 수입차 재활용세 대폭 인상 확정 (12월 시행)
10월 수출 대수 7.1만대로 전월 대비 14.2% 감소, 수출 단가는 일시적 상승
시리아 루트도 수입 금지로 10월 2000대 수준까지 급감
🗺 러시아 수출 구조, 이미 우회화
한국 정부가 2000cc 이상 중고차를 상황관리 품목으로 지정하며, 러시아·벨라루스로의 직수출은 면장 제한
대부분의 수출은 키르기스, 카자흐스탄 등을 경유하는 형태로 진행
러시아는 자국 산업 보호와 중국 브랜드 도입 확대로 수입 규제를 강화하는 구조로 재편 중
이 같은 구조적 변화는 단기 이슈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수출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중고차 산업의 딜레마
지난 3년간 전쟁 특수 수요에 지나치게 의존한 구조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변수에 매우 취약
핵심 수요처 2곳이 동시에 막히며, 단기간 내 실적 급감 불가피
수출 산업으로서 체계적인 인프라, 금융, 물류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
🌍 다음 행선지는?
아프리카: 54개국 중 약 40개국이 좌핸들 국가로, 한국 차량과 운전 체계가 호환됨
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점진적인 수요 증가세 확인
신차보다 중고차 수요가 높은 구조이기 때문에 장기적 성장 가능성 있음
다만 러시아 수준의 단기 물량을 대체하긴 어렵고, 시간과 투자가 필요
🔧 엔진보다 전략이 먼저 달아올라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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