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율과 치안 악화, 그리고 불투명한 세정까지. 실리콘밸리의 상징과도 같았던 빅테크 창업자들이 짐을 싸고 있습니다.

최근 추진 중인 ‘2026 억만장자세’가 기폭제가 되면서, 구글의 공동 창업자들마저 네바다와 플로리다로 근거지를 옮기며 캘리포니아와의 ‘손절’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 전례 없는 강도의 '5% 부유세': 캘리포니아는 현재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부유층에게 자산의 5%를 일회성으로 부과하는 주민투표안(2026 Billionaire Tax Act)을 추진 중입니다.

    미실현 이익까지 과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에 업계는 "공산주의적 발상"이라며 격렬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구글 창업자들의 발 빠른 이탈: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 창업 이후 유지해온 핵심 법인들의 소재지를 법인세가 없는 네바다주로 전격 이전했습니다.

    래리 페이지 역시 플로리다에 약 1,100억 원 규모의 저택을 구입하며 물리적·법적 근거지를 옮기는 '이탈 신호'를 명확히 했습니다.

  • 비싸기만 한 '불안한 땅': 고세율에 더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노숙인 문제와 치안 불안은 결정적인 이주 요인이 되었습니다.

    부유층 사이에서는 "비싸지만 살기 좋은 곳"이었던 캘리포니아가 이제는 "비싼데 불안하고 위험한 곳"으로 전락했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 단결하는 빅테크 거물들: 피터 틸, 팔머 럭키 등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은 비공개 메신저 '시그널'에 그룹 채팅방을 만들어 조직적인 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약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억만장자세 통과를 막기 위한 여론전에 나선 상태입니다.

  • 외로운 잔류파, 젠슨 황: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실리콘밸리의 인재풀을 대체할 곳은 없다"며 세금 정책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동료 창업자들의 잇따른 탈출 속에 그의 목소리는 소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자본은 수익과 안전을 찾아 소리 없이 이동합니다.

이번 사태는 "세금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서비스와 안전은 형편없다"는 자산가들의 불만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줍니다.

한때 혁신의 심장이었던 캘리포니아는 이제 자본가들에게 '탈출해야 할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026년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는 이 거대한 자본의 대이동은 향후 미국의 경제 지형을 바꾸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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