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 죽어도 신축(얼죽신)'이라던 열풍이 무색하게, 경기도 핵심 입지인 분당과 용인에서도 당첨 포기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도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며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샵 분당 센트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일반분양 84가구 중 무려 50가구가 계약을 포기하며 무순위로 전환.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약 21.8억 원에 달해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낀 당첨자들이 돌아선 것으로 풀이.
주변 시세와의 괴리: 인근 단지의 실거래가보다 분양가가 6억 원 이상 높게 책정되면서, "지금 사면 상투를 잡는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
용인 수지 자이 에디시온: 이곳 역시 수백 가구가 계약되지 않아 재청약 절차를 밟고 있음. 수도권 핵심 지역조차 고분양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줌.
전국적 하향 평준화: 다주택자 규제 압박으로 분당 내 매물이 한 달 사이 50%나 급증했으며,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3대 1로 7개월째 한 자릿수를 맴돌고 있음.
수요의 대이동: 신축 대신 '핵심지 구축'
청약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분양가가 시세를 압도하는 애매한 입지의 신축보다는, 오히려 가격 조정이 상당 부분 이루어진 핵심 입지의 구축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실속파가 늘고 있습니다.
'묻지마 청약' 시대가 가고 데이터에 기반한 '계산기 청약'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 이제 질문은 새 집이냐”가 아니라 “이 값이 맞느냐”입니다. 부동산도 결국 계산기 싸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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