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의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 회장이 조금 특이한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보통은 ‘우리 신문을 구독해 달라’고 말할 법한 자리에서, 그는 오히려 이렇게 말했습니다.

“NYT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독자적인 취재를 하는 어떤 뉴스 조직이든 구독해 주세요.”

자사 팟캐스트에 삽입된 1분짜리 음성 광고에서 나온 메시지입니다.

기자 출신인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위축된 언론 환경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 NYT, 디지털 구독 1200만 돌파… 언론계 드문 성공 사례

  •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편집국 3분의 1 구조조정

  • 미국 전역에서 지역신문 폐간 증가

  • AI가 넘치는 시대일수록 ‘현장 취재’ 가치 강조

미국에서도 지역 언론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수익 악화와 인력 축소가 겹치며 이른바 ‘뉴스 사막’ 현상이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지역 언론이 사라지면 지방 권력 감시 기능도 함께 약해집니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진짜 뉴스'는 귀해지는 시대, 그의 진심 어린 호소가 위축된 기자들의 사기를 북돋는 동시에 독자들에게는 뉴스의 가치를 재고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언론사 사주가 경쟁사 구독을 권하는 시대라니… 그래도 이 광고, 기자들 마음은 조금 살렸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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