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머스크의 광고 장사법, 미국서 통할까

• 커머스 : 편의점 '미소', 마트 '한숨'

• 부동산 : 압구정 2구역, 왜 혼자 달리나

• 테크 : AI 디지털교과서 대혼란

• HR : 전담 채용팀·사내 대학원 신설, 기업이 키우는 AI 인재

• 모빌리티 : 모닝·스파크만 인기, 찬바람 부는 중고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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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광고 장사법, 미국서 통할까 (25.06.16)

📢 광고 안 하면 고소? X의 새 전략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SNS X(구 트위터)가 광고주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언급하며 광고 재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버라이즌, 랄프로렌, 핀터레스트, WPP 등 주요 기업을 상대로 ‘광고 안 하면 법정행’ 전략을 펼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X의 광고 수익은 머스크 인수 전 대비 반토막 났습니다. 광고주 이탈의 핵심은 콘텐츠 관리 부실과 머스크의 극우 성향 노출에 대한 우려입니다.

광고업계에선 ‘중국이라면 몰라도 미국에선 안 통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머스크가 백악관과 여전히 소통 창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권력 남용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X의 광고 수익은 2021년 44.6억 달러 → 2023년 20억 달러로 반토막

• 머스크의 반유대주의 발언 이후 애플·디즈니 등 대형 광고주 이탈

• 미디어매터스는 이를 비판했다가 X에 피소, 현재 연방거래위원회 조사 중

• 광고주 대상 강압 전략에 업계선 ‘반감 확산’… 머스크 리스크 확대 중

🙃 광고업계의 요즘 심정: “이 정도면 광고가 아니라 ‘공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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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미소', 마트 '한숨' (25.06.16)

💸 재난지원금엔 웃고, 규제엔 찡그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조기 추경과 외교 행보로 유통업계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약 20조 원 규모의 추경과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논의되며, 소비 진작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특히 편의점, 전통시장 등 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벌써부터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유통업계는 내수 경기의 체감 온도를 가장 빠르게 반영합니다. 여기에 시진핑 주석의 APEC 방한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면세점과 백화점도 모처럼 회복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쪽에선 찬바람이 붑니다. 대형마트는 이번 지원책의 주요 수혜처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고,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강화 추진 소식에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주말에 마트를 이용하던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의 불편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편의점은 즉시 소비형 상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면세점은 환율 안정과 중국인 관광객 유입 기대감이 더해졌습니다.

• 백화점은 면세점 실적 회복에 따른 낙수 효과가 예상됩니다.

• 반면 대형마트는 의무휴업 규제 강화로 주말 매출 감소 우려가 제기됩니다.

• 그러나 일부 분석에선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도 언급됩니다.

• 정책은 온탕과 냉탕을 오갑니다. 유통업계의 표정이 웃음과 한숨 사이를 오가는 이유입니다.

🙃 유통업계의 요즘 심정: “재난지원금은 고맙지만, 주말엔 문 닫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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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2구역, 왜 혼자 달리나 (25.06.16)

^{_{🏗️ 재건축 우등생, 이유가 있습니다.}}

압구정 6개 지구 중 2구역만 유일하게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정비계획이 최종 고시되며, 18일에는 첫 시공사 입찰 공고까지 앞두고 있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격돌을 예고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다른 지구가 층수·동 수 조정 문제로 시와 줄다리기 중인 반면, 2구역은 두 차례 동 수 변경도 조합원들이 빠르게 수용하며 협조했습니다.

• 압구정2구역은 2023년 설계사 선정, 2024~2025년 정비계획 변경 고시까지 일사천리

• 조합원 1,900여 가구로 규모는 크지만, 의사결정은 단합된 편

• 삼성물산·현대건설 수주전은 사업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

• 타 지구는 서울시 기준 위반 설계 제출 등으로 일정 지연 반복

🙃 재건축 조합의 요즘 심정: “말이 통하면, 층수도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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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 대혼란 (25.06.16)

📚 교과서냐 교육 자료냐, 정체성 논란입니다.

AI 디지털교과서(AIDT)를 둘러싼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는 AIDT를 '교육 자료'로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교육부는 검정·재검정을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쪽에선 교과서 지위를 박탈하려 하고, 다른 쪽에선 정식 교과서처럼 절차를 진행 중이죠.

교과서 지위가 흔들리면 현장 채택률이 급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AIDT의 1학기 채택률은 30% 미만. 자율 채택인 교육 자료로 규정되면 사용률은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현장에선 교육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 가능성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은 자료로, 행정은 교과서로 취급하며, 현장은 혼선을 겪습니다. 전교조는 강하게 반발했고, 교과서 발행사들은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 AI 디지털교과서, 대통령 거부권으로 교과서 지위 일단 유지 중

• 1학기 전국 평균 채택률은 30% 미만, 접속률은 10% 이하 수준

• 교육부는 디지털튜터 2,000명 배치 계획 등 보조정책도 추진

• 하지만 전교조는 검정 절차 중단 요구, 현장은 여전히 불신 중

🙃 현장 교사의 요즘 심정: “이게 교과서면, PPT도 교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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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채용팀·사내 대학원 신설, 기업이 키우는 AI 인재 (25.06.16)

^{_{🎓 연봉 11억 시대, 기업이 나섰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고급 AI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KT는 테크 채용 전담팀을 꾸렸고, LG는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사내 대학원 ‘LG AI대학원’을 9월 개교합니다. 인재를 직접 키우고 묶겠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테크 기업의 ‘연봉 11억’ 유혹에 국내 AI 인재들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은 AI 인력 순유출 국가 5위. 내부 인재 육성과 함께 해외 인재 유입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은 이미 AI 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 간소화, 고액 정착금, 고도인재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KT, 테크 소서 포함한 채용 전문조직 신설로 채용 기간 절반 단축

• LG, 국내 최초 교육부 인가 사내 AI 대학원 개설

• 한국, AI 인재 순유출 지수 -0.36 (링크드인 기준)

• 美·中·日은 비자·정착금·교육 정책으로 AI 인재 적극 유치

🙃 인사팀의 요즘 심정: “채용도 R&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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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스파크만 인기, 찬바람 부는 중고차 시장 (25.06.16)

🚗 ^{_{중고차도 안 팔립니다. 모닝·스파크만 찾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 둔화의 그늘이 중고차 시장에도 드리워졌습니다. 지난달 중고차 거래량은 전년 대비 11.4% 급감하며, 소비자들은 초소형·경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가 거래량 1·2위를 차지한 이유입니다.

중고차는 통상 경기 불황기에 수요가 느는 시장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신차도, 중고차도 안 팔리는 소비 위축 국면입니다. 다만, 전기차는 예외입니다. 유지비 부담이 적다는 인식 덕에 중고 전기차 거래는 44.3% 급증했습니다.

시장 흐름은 분명합니다. 비싸고 큰 차보다, 싸고 작고 덜 쓰는 차가 인기입니다. 특히 전기차 신차 보조금 축소는 중고 전기차 시장을 다시 주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지난달 중고차 실거래 대수: 전년 대비 11.4% 감소 (18만855대)

• 기아 모닝·스파크·뉴 레이가 국산차 중 최다 거래

• 포르쉐·테슬라 제외한 수입차 대부분도 두 자릿수 감소세

• 전기차 중고 거래량은 전년 대비 44.3% 증가

• 친환경차 수요는 중고차 시장서도 유효

🙃 자동차 시장의 요즘 심정: “불황에도 전기는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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