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년만에 역성장 (25.05.09)

*각 분야 최고의 기업이 선택한 이슈입니다.

쿠팡이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년 만입니다. 1분기 매출은 79억800만달러(11조4876억원)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0.7% 줄었습니다. 사용자는 줄고, 매출 증가세도 둔화됐습니다.

가격경쟁은 심해지고,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글로벌 경쟁자는 늘고 있습니다. C커머스는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징둥닷컴까지 상륙하며 한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3339만 명으로 전월보다 0.65% 줄었습니다. 네이버, G마켓, SSG닷컴 등도 빠르게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쿠팡의 경쟁력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쿠팡은 대만 시장 공략, 로봇 물류 투자, 파페치 인수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자 합니다. 실제로 대만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8% 급증했고, 상품군도 500% 확대됐습니다.

• 중국 C커머스의 결제액은 작년 4조2899억원으로, 1년 새 84% 급증했습니다.

• 네이버는 멤버십 배송 혜택 확대, 도착보장 서비스로 견제에 나섰습니다.

• 김범석 의장은 "지금은 투자 타이밍"이라며 대만·이츠·로켓배송 고도화를 예고했습니다.

🙃 이커머스 업계의 요즘 심정: "성장은 계속됩니다. 다만,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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