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마트 편의점 매출 4개월만에 증가, 명품만 날았다 (25.06.27)

5월, 백화점·마트·편의점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습니다. 설 연휴 효과가 있었던 1월 이후 4개월 만의 상승입니다. 반가운 소식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나옵니다.

‘명품 소비’만 늘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주요 내수 품목인 의류(-3.7%), 아동·스포츠(-2.5%), 가전·문화(-7.8%)는 여전히 역성장 중입니다. 해외 명품만 8.1% 늘면서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온라인은 여전히 강세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며 2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명백한 소비 트렌드의 전환 신호입니다. 오프라인은 '명품'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밀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 식품(1.0%), 생활·가정(0.1%) 등 필수품군도 제자리걸음

• 대형마트·백화점은 휴일 수 늘었는데도 방문건수는 줄어듦

• 편의점은 2개월 연속 역성장

• 온라인 유통은 쿠팡·SSG 등 대형사 주도, 구조적 전환 가속화

😕 유통업계의 요즘 심정: “고객은 오는데, 명품만 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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