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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개업, 5년만에 최저 (25.07.04)

🔑 ‘국민 자격증’의 아이러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국민 자격증’으로 불릴 만큼 인기였지만, 현실은 ‘국민 장롱면허’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기준 개업 중개사는 11만1123명으로 4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최근 2년여간 계속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격증 보유자는 55만 명이 넘지만 현업 활동자는 5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 현업 활동 중인 공인중개사: 전체 자격 보유자의 20%

  • 최근 3개월간 월평균 폐업 중개사: 1000명 이상

  •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 2021년 27.8만 → 2024년 15.4만

  • 2023년 부동산 거래량: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

시장 불황이 원인입니다. 지난해 부동산 거래량은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고, 올해는 대통령 탄핵 여파와 6·27 대출 규제로 상황이 더 악화됐습니다. 거래도, 분양도 멈추며 ‘개업’은 리스크가 되고 ‘폐업’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시험 응시자 수도 2021년 28만 명에서 올해 15만 명대로 급감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공인중개업은 더 수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개업이 줄면 경쟁은 줄어들겠지만, 그만큼 기회도 사라집니다. 자격증을 땄다고 생계가 보장되지 않는 시대가 된 셈입니다.

🙃 자격증 소지자의 요즘 심정: “시험은 붙었지만, 시장은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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