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6·27 규제 빈틈 타고 꿈틀...원정 갭투자 부활 (25.08.05)

6·27 대출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수영구, 대구 수성구 등 핵심 지역은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신고가 거래가 늘어나면서 원정 갭투자자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 부산 수영구 7월 매매가격 변동률 0.48%, 해운대구도 0.09%로 상승 전환

• 부산 '르엘 리버파크 센텀' 청약 1만 46건 접수, 2년 만의 기록

•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 낙폭 -0.04%까지 축소, 신고가 거래 증가세

풍선효과

서울 등 수도권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반면 지방은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합니다. 주담대 한도 제한이 없는 비수도권은 투자 매력이 커졌고, 양도세 혜택과 지방 이전 공기업 호재까지 더해져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거주자들의 '버스투어'식 원정 투자도 재등장했습니다. 현장에서 즉석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까지 목격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방 부동산이 본격적인 회복세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젊은 인구 유출, 지역 경제 침체, 정부의 수도권 공급 대책 등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 한줄평: 대출 규제 한쪽 틈새로 투자버스가 다시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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