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정부광고로만 708억 벌었다 (25.08.22)

구글이 지난해 정부 광고로만 708억 원을 벌었습니다. 2020년(380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정부 광고 총액 증가율(20%)보다 훨씬 가파릅니다.

• 정부 광고: 2020년 380억 원 → 2024년 708억 원 (+86%)

• 정부 광고 총액: 같은 기간 1조 893억 원 → 1조 3104억 원 (+20%)

• 구글 법인세 납부: 173억 원 (정부 광고 수익의 1/4 수준)

정부·지자체가 정책 홍보 채널을 TV 대신 유튜브로 빠르게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구글은 2023년 지상파를 제치고 정부 광고 단일 매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세금입니다. 구글이 국내 신고한 매출은 3869억 원, 법인세는 173억 원 납부에 그쳤습니다. 업계는 실제 매출이 신고액의 수십 배일 것이라 보고, ‘조세 회피 의혹’ 논란도 여전합니다. 정부 돈이 글로벌 빅테크의 탈세 논란을 키우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세금은 ‘미납’, 광고는 ‘완판’…구글 장부는 한국에선 ‘얄짤없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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