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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 구글 '오디오 애즈' 한국도입

• 커머스 : 이마트 판매용 TV 속 영상, 저작권 침해인정

• 부동산 : 매매심리 꿈틀, 다시 달아오른 서울 집값

• 테크 : 중국 우한, 휴머노이드 1,900억 투자

• HR : 쿠팡 노조의 뜻밖의 출발

• 모빌리티 : 흔들리는 EV 미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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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디오 애즈' 한국도입 (25.06.18)

🎧 눈 감고 듣기, 이제는 광고 타깃이 됩니다.

유튜브가 ‘오디오 애즈(Audio Ads)’를 한국에도 도입했습니다. 화면을 보지 않아도, 소리를 듣고 있다면 광고가 나옵니다. ‘듣기만 하는 이용자’를 AI로 감지해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입니다. 사실상 유튜브를 ‘라디오’로 쓰는 수요를 본격적으로 수익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유튜브 뮤직은 이미 국내 1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프리미엄 가입자가 아니어도 다양한 우회 방법으로 ‘백그라운드 재생’을 즐기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오 광고는 구글에게 새로운 광고 시장을 열어줄 전망입니다.

• 한국 유튜브 비프리미엄 이용자는 공식적으론 백그라운드 재생이 불가하지만, 우회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 데스크톱 브라우저, 팝업 모드, 서드파티 앱(NewPipe 등)을 활용해 유튜브를 ‘음악 플레이어’처럼 씁니다.

• 소비자는 불편함 없이 광고를 듣고 넘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반감은 적은 편입니다.

🙃 이용자 반응 요약: “귀찮진 않은데, 끌리진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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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판매용 TV 속 영상, 저작권 침해인정(25.06.18)

📺 매장 TV에서 흘러나온 영상, 알고 보니 불법이었습니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5년간 틀어진 전시용 TV 영상이 저작권 계약 없이 재생된 사실이 법원 판결로 드러났습니다. 저작권자 A사는 이마트와 루컴즈전자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A사의 손을 들어주며 손해배상을 명령했습니다.

사건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루컴즈전자는 A사와 전시용 영상 콘텐츠 사용계약을 맺고 1년 사용에 7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계약 종료 후에도 약 5년간 해당 영상을 무단 사용했고, 이마트는 그 영상이 각 매장 TV에서 상영되도록 방치했습니다. 법원은 이마트가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며 과실을 인정하고, 루컴즈전자와 함께 총 1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계약은 2017년 종료, 무단 사용은 2021년까지 지속

• 형사 사건은 기소유예 및 불기소, 민사에선 1·2심 모두 배상 명령

• 법원 "이마트, 저작권 확인 안 한 과실 명백"

🙃 유통업계의 요즘 심정: "음악 틀 땐 저작권료 내는데, 영상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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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심리 꿈틀, 다시 달아오른 서울 집값 (25.06.18)

📈 ^{_{심리가 먼저 움직입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5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1.5로, 단숨에 상승 국면에 재진입했습니다. 한 달 전(120.5) 잠시 주춤했던 흐름이 반등한 셈입니다.

100을 넘으면 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뜻이고,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서울은 1~3월 연속 상승하다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으로 4월에 주춤했지만, 최근 집값 반등 조짐이 심리를 다시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지수도 118.3으로 상승 전환했으며, 전국 평균은 113으로 보합 국면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세종시는 대통령실 이전 계획 철회 여파로 무려 24.4포인트 하락하며 133.2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전세시장 심리지수는 전국 평균 101로 소폭 상승했고, 서울은 105.8로 전월보다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비수도권은 여전히 100을 밑돌며 전세 심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 서울은 심리지수가 130을 넘으며 거래 재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 세종은 정책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 전세 시장은 조용히, 그러나 서서히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요즘 집 보러 다니는 사람들 한마디: "지금 아니면 더 못 살까 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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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휴머노이드 1,900억 투자 (25.06.18)

🤖 로봇한테도 실수할 권리를 준다고요?

중국 우한시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1,900억 원을 쏟아붓습니다. 단순한 시범사업이 아닙니다. 전용 기금부터 실수 허용 제도까지, 이번엔 '산업 중심지'를 제대로 만들어보겠다는 각오입니다.

우한시는 관련 기업들의 주식, 채권 발행을 지원하고, 고위험 투자 손실도 감내합니다. 일부 프로젝트는 손실률 100%도 허용합니다. 투자 판단이 아니라 생태계 형성이 우선이라는 논리입니다. 중앙정부 역시 AI·로봇 산업을 적극 밀고 있어, 전국 확산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 우한시 기금 규모는 약 1,900억 원 수준, 민간 자본도 유치 예정입니다.

• 엔젤투자나 시드투자 단계에서 100% 손실도 감내하는 '실수 허용' 원칙을 제도화했습니다.

• 상하이 등 주요 도시들도 로봇 산업 규격화와 표준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 40대 직장인의 한마디: "중국은 실수까지 제도화하네. 우리 회사는 보고서 오타 하나로 반성문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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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노조의 뜻밖의 출발 (25.06.18)

🧭 ^{_{시작부터 난기류입니다.}}

쿠팡에 다섯 번째 노조가 출범한 6월 17일, 첫 지회장이 곧바로 사퇴했습니다. 이유는 8년 전 본인의 직장 내 괴롭힘 전력 때문. 노조 출범과 동시에 제기된 '직괴' 의혹이 결국 스스로 물러나는 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쿠팡 지회는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소속으로, 사무장이 당분간 지회를 이끕니다. 이들은 공정한 임금 보상, 고용 안정, 처우 개선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쿠팡의 기존 노조들과 달리 이번 지회는 본사 기반 조직으로 상징성이 큽니다.

• 쿠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노동부는 상황 점검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 노조 측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재정비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 쿠팡 노조의 현재 심정: “출발선이 아니라, 시험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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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EV 미국 시장 (25.06.18)

🔋 ^{_{캐즘에 빠진 전기차, 트럼프가 밀었고 테슬라가 끌었습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에 이상 신호가 켜졌습니다. 4월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보다 4.4% 감소하며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습니다. 전기차 붐의 한축이었던 미국마저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겁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1위지만 전년 동월 대비 16% 줄었고, 현대차는 25%, 기아는 무려 68% 감소했습니다. 반면 쉐보레, 캐딜락, 혼다, 볼보 등은 이례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 테슬라, 포드, 현대차 등 주력 브랜드 모두 두 자릿수 감소

•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록 대수 5천대 돌파로 주목

• BMW는 증가세로 반전, 기아는 큰 폭 감소로 충격

🙃 자동차업계의 요즘 심정: "전기차, 안 팔려도 충전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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