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유통가 애국 마케팅 봇물 (25.08.12)

올해 광복 80주년(8월 15일)을 맞아 주요 유통기업들이 기부, 굿즈,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입니다.

• 신세계백화점: ‘오늘의 올림’ 캠페인 진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데니 태극기’ 미디어아트 상영, 광복절 당일 초대형 태극기 전시. 독립유공자 이름 조형물 제작에 1억 원 기부.

• 노브랜드(이마트):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업해 국보·보물 이미지를 인기 상품 패키지에 적용. 판매 수익금 일부를 문화유산 보존·연구·교육에 기부.

• 이마트: 무궁화 문양 식기류 출시.

• 해태제과: ‘연양갱’ 광복 80주년 에디션 출시.

• 편의점 CU·GS25: 광복 기념 도시락 출시, 수익금 일부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에 기부.

맥락과 의미
역사적 의미를 소비경험과 연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됩니다. 특히 간송미술문화재단 협업처럼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에게 알리는 접근이 눈에 띕니다. 업계는 이러한 애국 마케팅이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태극기 아래에서 장바구니를 채우는 건, 오늘만큼은 조금 더 뜻깊은 소비일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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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에 굿즈 제작까지…애국 마케팅 나선 유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