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HS애드, 2분기 실적 '쇼크'

• 커머스 : 무신사, 10조원 IPO 현실성 있나

• 부동산 : 성수1지구, 2조 재개발 놓고 시공사 '삼파전'

• 테크 : 정부, 디지털자산 ETF·STO 제도화 '가속 페달'

• HR : 인텔 인재 탈출...삼성, 타이밍 제대로 잡았다

• 모빌리티 : SK온-포드, 미국서 배터리 합작공장 가동 시작

매일 쏟아지는 뉴스, 피로하시죠?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쿠팡, 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모니터링한 뉴스를 정리합니다.

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HS애드, 2분기 실적 '쇼크' (25.08.21)

📉 관세 한 방에 이익 '쪼그라든' 2분기 실적

국내 3대 광고기획사 중 하나인 HS애드가 2분기 영업이익 92% 급감이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매출도 전년 대비 20% 이상 줄며 해외법인 실적 악화가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매출이 각각 40% 이상 줄었고, 프로젝트 이연으로 비용-매출 시차까지 겹치면서 실적이 더 위축됐습니다.

🔍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미국에서는 주요 프로젝트가 예정보다 늦어지며 선반영된 인건비와 제작비가 실적을 짓눌렀습니다.

• 유럽은 경기 둔화와 관세 이슈로 기업들의 광고 지출이 줄며 전체 수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 같은 기간, 이노션도 인력 확충과 캠페인 연기로 인해 비용이 늘어나며 고전했습니다.

• 국내 실적이 개선된 제일기획은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요즘은 '집안일'보다 '외주'가 성적 잘 받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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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10조원 IPO 현실성 있나 (25.08.21)

🧾 PER 143배? 밸류에이션 '현타' 오는 숫자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10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2023년 시리즈C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가 약 3.5조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 만에 세 배 가까이 급등한 수치입니다. 이를 실적 기준으로 환산하면 PER 143배에 달해, 시장 평균과 큰 괴리를 보입니다.

• 국내 주요 패션·커머스 상장사 PER 평균은 5~11배 수준입니다.

• 무신사와 비교되는 글로벌 플랫폼(쿠팡 등) 대비 밸류도 상단입니다.

•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나, 밸류 프리미엄엔 근거가 필요합니다.

2025~26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가치 10조원을 제시했지만, 고평가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PER이 143배에 달하며, 국내외 비교 기업 대비 지나치게 높은 수준입니다. 매출 대비 기업가치(EV/Sales) 지표로 환산해도 조조타운, 잘란도, 메루카리 등 글로벌 피어 플랫폼 대비 고점입니다.

관건은 확장성입니다. 무신사는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뷰티·해외·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니다. 최근 케이뱅크와 제휴해 무신사페이먼츠 중심 금융 서비스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옷'에서 시작한 무신사, 숫자 앞에서는 '핏'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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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1지구, 2조 재개발 놓고 시공사 '삼파전' (25.08.21)

🏗️ 한강변 랜드마크 수주전...GS vs 현대 vs HDC

서울 성수1지구가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에 들어갑니다. 65층, 3014가구 규모의 재개발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2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각축을 벌이며 한강변 최대어를 둘러싼 수주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성수는 서울숲, 한강조망 등 입지 프리미엄을 갖춘 '한강벨트 핵심'입니다.

• 입찰 조건과 설계 경쟁이 고급 브랜드 유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 초고층, 조망권, 금융조건 등에서 시공사 간 견해차가 뚜렷해졌습니다.

입찰 공고 전부터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에 입찰지침 완화를 요청하며 부담을 토로했고, GS건설은 조기 대응과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으로 선점에 나섰습니다. 초고층 아파트 조망권, 공사 책임 범위, 자금 조달 방식 등을 놓고 건설사들이 제시한 조건이 조합의 방침과 엇갈리면서, 이 입찰 조건이 수주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초고층이지만, 눈높이는 더 높습니다. 랜드마크는 브랜드 전쟁에서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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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자산 ETF·STO 제도화 '가속 페달' (25.08.21)

💰 블록체인 기본법·스테이블코인 규율도 포함

이재명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하며, 디지털자산 산업 제도화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현물 기반 암호화폐 ETF, 토큰 증권(STO), 스테이블코인 규제 등 디지털자산 전반의 제도 설계에 나섰고, 블록체인 기본법과 산업 육성 로드맵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 암호화폐 ETF와 토큰 증권은 제도권 편입의 핵심입니다.

• 스테이블코인과 분산원장 기술 등 민감한 금융 영역도 포함됐습니다.

• 산업 육성과 규제가 동시에 추진되며, 블록체인 특구 실효성도 시험대에 오릅니다.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을 정책 우선순위에 올렸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수립, 디지털자산 공시 및 상장 기준 마련, 사업자별 행위 규제 등을 통해 시장 투명성을 높이고, 현물 ETF와 STO 등 제도 기반을 동시에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코인이든 토큰이든, 제도권 패스 없인 VIP 클럽 입장이 불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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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인재 탈출...삼성, 타이밍 제대로 잡았다 (25.08.21)

💼 실력자들 쏟아져 나오는 중

인텔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핵심 기술자들이 무더기 이탈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미국 현지에서 인재 스카우트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주역들이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모습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 인텔, 감원 목표 인원 7만 5000명... 기술직도 예외 아님

• 삼성, EMIB·BSPDN·유리기판 등 비주력 분야 보완의 기회

• 실제 인텔 수석 엔지니어들 삼성전자·전기로 이직 확인

올 상반기, 인텔의 대표 EMIB 전문가가 삼성 파운드리로 이직했고, 최근엔 인텔 수석 엔지니어가 삼성전기로 옮겼습니다. 삼성은 유리기판과 후면전력공급처럼 내부 경험이 부족한 분야일수록 실전 경험자 영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재도 리사이클링이 대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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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미국서 배터리 합작공장 가동 시작 (25.08.21)

📍 "켄터키에서 첫 양산 돌입...미국 배터리 공급망 본격 진입"

SK온과 포드의 미국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8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켄터키 1공장에서 첫 상업 생산(SOP)을 시작했습니다. 연간 3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과 전기 화물밴 'E-트랜짓'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 블루오벌SK는 총 114억달러(약 16조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 이번 가동으로 SK온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본격적인 플레이어로 자리잡게 됩니다.

•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공급망 현지화 정책과도 맞물려,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 중입니다.

💬 블루오벌SK 마이클 아담스 CEO는 "이번 SOP는 단순한 가동을 넘어, 전기차 시장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1450여 명의 직원 중 90% 이상이 켄터키 현지 출신으로, 지역 경제와도 밀접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SK온과 포드는 켄터키 2공장과 테네시 공장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시점은 시장 수요와 정책 흐름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 미국 전기차 시장, 드디어 '풀악셀'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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