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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메세나, 브랜드 마케팅 각광
유통 : 롯데마트, AI 물류센터 가동
부동산 : 부동산 세제, 또 손본다
테크 : 중국 AI, 기업 도입률 50% 전망
HR : 미국 고용, 숫자 착시 보입니다
자동차 : 전기차, 하이브리드보다 싸다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메세나, 브랜드 마케팅 각광
🎨 문화예술 후원이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 마케팅의 핵심 수단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문화예술 후원, 즉 메세나가 한국 산업계에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메세나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은 약 1968억79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참여 기업은 728개사, 지원 건수는 2392건으로 늘었습니다. 예술 후원이 일부 대기업의 이미지 활동을 넘어 더 넓은 기업 전략으로 확산되는 흐름입니다.
문화예술 지원 참여 기업 728개사, 전년 대비 24% 증가
지원 건수 2392건, 전년 대비 28.5% 증가
지원 목적은 사회공헌 55.6%, 마케팅 29.9%, 기업문화 14.5%
공연장·미술관 등 인프라 운영 지원 1106억6700만원
비수도권 지원 비중 34.9%로 전년보다 6.9%포인트 상승
달라진 점은 목적입니다. 과거 메세나는 ‘좋은 일’에 가까웠지만, 이제는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투자에 가깝습니다. 고객은 제품만 보지 않고 기업의 취향, 철학, 문화적 감도까지 함께 봅니다.
삼성의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 LG아트센터, 현대차의 베니스비엔날레 후원, KT&G상상마당처럼 기업은 문화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듭니다. 광고는 지나가지만 좋은 전시는 남습니다.
다만 리스크도 있습니다. 경기 상황이 나빠지면 후원액이 줄 수 있습니다. 실제 전체 지원 금액은 전년 대비 7.4% 감소했습니다. 세액공제 등 제도적 뒷받침과 기업·예술계의 장기 파트너십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제 브랜드는 광고판보다 미술관에서 더 오래 말합니다. 제품은 팔고, 취향은 쌓는 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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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AI 물류센터 가동
🤖 2000억원을 들인 온라인 전용 센터로 장보기 배송을 바꾸려 합니다

롯데마트가 부산에 AI 기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가동했습니다.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을 국내에서 처음 적용한 센터입니다.
사람이 상품을 찾아 걷던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과 AI가 주문, 피킹, 포장, 배송 경로까지 관리하는 구조입니다.
부산 강서구에 온라인 전용 CFC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가동
부지 확보와 건축 등에 약 2000억원 투자
연면적 4만㎡, 최대 3만5000개 상품 취급
최대 1000대 로봇과 AI·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 적용
부산·창원·김해 시작, 향후 대구·울산 등 영남권 400만 세대 확대
핵심은 자동화입니다. 상품은 전용 보관함에 담겨 격자형 설비에 보관되고, 피킹 로봇이 초속 4m로 움직이며 필요한 상품을 작업 위치로 옮깁니다. 로봇 팔은 상품을 인식해 집고 포장합니다.
신선식품 경쟁력도 온라인으로 옮기려 합니다. 영하 25도 냉동 구역까지 자동화하고, 입고부터 배송 차량까지 콜드체인을 유지해 품질 저하를 줄이겠다는 구상입니다. 배송은 2~3시간 단위로 하루 최대 13회 운영됩니다.
다만 기술력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성입니다. 온라인 식료품 거래액은 2019년 17조1700억원에서 지난해 52조3000억원으로 커졌지만, 대형 자동화 센터는 주문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고정비 부담이 커집니다. 결국 관건은 로봇이 아니라 물량입니다.
장보기 물류도 이제 사람이 뛰는 시대에서 로봇이 구르는 시대로 갑니다. 문제는 바퀴가 아니라 장바구니가 얼마나 차느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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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제, 또 손본다
🏠 민심 반발이 커지자 당정이 세제 보완과 공급 대책을 함께 꺼내려 합니다

8·3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후폭풍이 커지자 여당과 정부가 추가 조율에 나섰습니다. 핵심은 비거주 1주택자 부담 완화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확대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수도권 주택 추가 공급 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세금 논란을 공급 카드로 함께 진화하려는 흐름입니다.
민주당, 이달 말까지 세제개편안 당정 조율 추진
비거주 1주택 혜택 축소 문제에 대한 의견 수렴 진행
수도권 5만 가구 안팎 추가 공급 대책 발표 가능성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택 금융지원 확대 검토
취학·직장 변경·질병·해외 체류 등에 비거주 예외 적용 추진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비거주 1주택’이 있습니다.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에게 종부세와 양도세 부담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여권 내부에서도 연착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청년 민심도 변수입니다. 폐버스를 개조해 청년주택을 공급하자는 발언이 거센 비판을 받으면서, 당은 “당과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부동산 불만이 세금 문제를 넘어 세대 감정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관건은 공급입니다. 정부는 비아파트, 역세권, 자투리땅, 공공기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제 보완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 살 집이 나와야 민심도 움직입니다.
부동산 정책은 세금 계산기만으로 풀리지 않습니다. 집값 불은 세금으로 누르고, 공급으로 물을 부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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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기업 도입률 50% 전망
🤖 가성비 모델 확산 뒤에는 공급망 의존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가트너가 2027년 전 세계 기업의 중국산 AI 모델 도입률이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5년 5%에서 2년 만에 10배 커지는 흐름입니다.
강력한 가격 경쟁력, 오픈웨이트 기반의 연산 효율, 빠른 성능 개선이 중국 AI 확산의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중국산 AI 모델 기업 도입률, 2025년 5%에서 2027년 50% 전망
중국 기업 54%, AI 에이전트 개발에 자국산 모델 활용
34%, 피지컬 AI와 로봇 공학 분야 적용 추진
2030년 중국 민간 AI 인프라의 자국산 가속기 비중 50% 이상 전망
미·중 AI 기술 격차, 6~9개월에서 2~3개월 수준으로 축소
중국 AI의 성장은 단순히 모델 성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 중국은 칩, 인프라, 모델, 응용 서비스를 묶은 AI 풀스택 자립 생태계를 키워왔습니다. 화웨이 어센드 칩과 알리바바, 딥시크, 지푸 AI 같은 모델 기업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의존도 확대는 리스크도 키웁니다. 미국은 이미 AI 모델 접근을 통제할 수 있음을 보였고, 중국도 핵심 학습 데이터 해외 이전과 모델 가중치 다운로드 제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I도 반도체처럼 지정학의 영향을 받는 전략 자산이 된 셈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하나의 국가나 모델에 기대는 전략이 위험해졌습니다. 민감한 업무는 분리하고, 여러 모델을 병행하는 멀티모델 전략이 필요합니다.
AI 모델도 이제 싸고 좋다고 덥석 고를 수만은 없습니다. 성능표도 봐야 하고, 국제정세 표정도 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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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숫자 착시 보입니다
📉 일자리는 줄었는데 실업률은 내려간 이상한 고용 신호가 나왔습니다

미국 7월 고용지표가 묘한 그림을 보였습니다. 사업장 일자리는 2만3000개 줄었지만, 실업률은 4.2%에서 4.1%로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겉으로 보면 고용시장이 버티는 듯하지만, 속을 보면 노동시장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7월 미국 사업장 일자리 2만3000개 감소
실업률은 4.2%에서 4.1%로 소폭 하락
경제활동참가율 61.4%, 2021년 2월 이후 최저
남성 경제활동참가율 66.8%, 팬데믹 제외 역대 최저 수준
16~19세와 20~24세 청년층 노동시장 참여도 하락
핵심은 실업률의 분모입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줄면 실업자로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는 감소해도 실업률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고용시장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일부 노동자가 아예 구직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고령화도 원인입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경제활동참가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25~54세 핵심 근로 연령층까지 흔들렸다는 점은 더 불편한 신호입니다.
청년층 이탈도 눈에 띕니다. 숙박·소매업 채용이 약해지고, 키오스크와 AI 선별 도구가 신입 일자리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제조·운송·광업처럼 남성 비중이 큰 업종의 일자리 감소도 남성 참가율 하락과 맞물립니다.
숫자는 내려갔지만 안심할 숫자는 아닙니다. 실업률이 웃고 있어도, 노동시장은 출석부를 다시 세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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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하이브리드보다 싸다
🔋 중국산 배터리 가격 하락이 전기차 가격표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평균 가격이 하이브리드차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평균 가격은 약 3만7000달러로, 2020년보다 9% 하락했습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16% 올라 3만9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의 약점이던 초기 구매 가격 부담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평균 가격 약 3만7000달러
2020년 대비 전기차 평균 가격 9% 하락
하이브리드차 평균 가격 3만9000달러, 16% 상승
승용차용 배터리 가격, 2020년부터 2025년까지 37% 하락
중국 전기차 수출, 2020년 10만 대 미만에서 2025년 164만 대로 증가
가격 하락의 핵심은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부품입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능력 과잉과 LFP 배터리 채택 확대가 원가를 낮추고 있습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도 전기차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배터리 가격은 내려가고, 중국 업체들은 해외 시장으로 빠르게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하이브리드 강자인 일본 업체들에도 부담입니다. 그동안 하이브리드는 낮은 구매 가격과 긴 주행거리를 무기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전기차가 가격까지 낮추면 완성차 전략도 다시 짜야 합니다.
전기차는 조용히 달리더니 가격표까지 조용히 내려왔습니다. 이제 하이브리드도 연비만 자랑하다간 배터리값에 추월당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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