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마케팅 : 삼성, 팀 쿡으로 애플 찔렀다
유통 : 월마트, 배달앱까지 넘본다
부동산 : 서울 집값, 최장 상승 눈앞
테크 : AI 속도전, 브레이크보다 추월
HR : 정년 뒤 재고용, 관행도 약속이다
자동차 : 현대차, 자율주행 시간표 꺼냈다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이메일 내용이 올바르게 보이지 않나요? 사용하시는 메일 서비스나 브라우저 환경에 따라 폰트가 깨져 보일 수 있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웹 페이지에서 깨끗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 팀 쿡으로 애플 찔렀다
📱 삼성전자가 애플의 첫 폴더블폰 공개 직후 동명이인 팀 쿡을 앞세운 광고로 폴더블 선점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경쟁의 시작부터 재치 있는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뉴질랜드 공식 계정에 갤럭시 Z 폴드8을 든 ‘팀 쿡’ 사진을 올린 것입니다. 물론 애플의 팀 쿡이 아니라 뉴질랜드에 사는 동명이인입니다.
말장난처럼 보이지만 시점은 절묘했습니다. 애플이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한 지 이틀 뒤였습니다.
삼성 뉴질랜드, 동명이인 팀 쿡을 내세운 갤럭시 Z 폴드8 광고 공개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발표 직후 진행
삼성은 2019년 갤럭시 폴드 이후 8세대 폴더블 제품 출시
갤럭시 폴드 무게는 276g에서 Z 폴드8 201g까지 감소
올해 폴더블폰 점유율 전망은 삼성 38%, 애플 25%
삼성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애플이 이제 막 폴더블 시장에 들어왔지만, 삼성은 이미 오래 접고 펼쳐왔다는 것입니다. 미국 공식 계정에서도 애플 행사를 겨냥한 게시물을 올리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참전은 가볍지 않습니다. 첫 제품만으로도 삼성 뒤를 빠르게 따라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이폰 이용자와 iOS 생태계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제 폴더블 시장은 기술 선점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제품 완성도, 생태계, 마케팅 센스까지 함께 겨루는 판이 됐습니다.
삼성은 폴더블을 오래 접어왔고, 애플은 이제 판을 접지 않겠다고 나섰습니다. 팀 쿡 이름 하나로도 광고가 접히고 펼쳐집니다. 📱😄
관련기사
마케팅 뉴스 더보기
월마트, 배달앱까지 넘본다
🛒 월마트가 자체 앱에서 외부 음식 주문과 배달까지 처리하며 도어대시·우버이츠와 경쟁에 나섭니다

미국 월마트가 장보기 앱을 배달앱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월마트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파파존스 피자를 주문하면 30분 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만 주문할 수도 있고, 장바구니에 담은 월마트 상품과 함께 받을 수도 있습니다.
월마트는 이미 서브웨이, 던킨과도 제휴했습니다. 이제 생필품과 처방약을 넘어 음식 배달까지 자사 플랫폼에 붙이는 전략입니다.
월마트, 파파존스와 제휴해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작
주문은 월마트 앱·웹사이트에서 접수
30분 이내 배송 목표, 일부 지역에서 시작 후 미국 전역 확대
자체 기사망 ‘스파크’ 드라이버가 배달 담당
레스토랑 주문의 65%에 월마트 상품이 함께 담김
핵심은 점포와 배송망입니다. 미국 인구의 90%가 월마트 점포 반경 10마일 안에 살고 있습니다.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쓰고, 자체 기사망을 활용하면 외부 배달앱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국내 대형마트와는 환경이 다릅니다. 한국은 영업시간 제한과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로 점포 기반 새벽배송과 연속 배송에 제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대형마트와 SSM은 자체 배송망 고도화보다 외부 배달 플랫폼 입점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월마트의 확장은 유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월마트 앱은 이제 장바구니에 피자까지 담습니다. 마트가 배달앱을 넘보니, 장보기와 야식의 경계도 계산대에서 같이 찍힙니다. 🛒🍕
관련기사
유통 뉴스 더보기
서울 집값, 최장 상승 눈앞
🏠 서울 아파트값이 83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올해 9월 첫째 주까지 8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기존 최장 기록은 85주입니다. 앞으로 2주만 더 오르면 역대 최장 상승 기록과 나란히 서게 됩니다.
최근 상승률도 작지 않습니다. 9월 첫째 주 상승률은 0.20%였고, 8월부터 0.20%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83주 연속 상승
기존 최장 기록은 2020년 6월~2022년 1월 85주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20%
올해 누적 상승률 상위권은 성북·구로·강서·서대문·관악 등
전세난과 신축 입주 물량 감소가 매수 전환 압력으로 작용
과거 상승기에는 저금리와 유동성이 집값을 밀어 올렸습니다. 지금은 금리 수준이 높지만 반도체 호황, 성과급, 주식 차익실현 자금 등이 부동산 시장으로 흐르며 구매력을 받치는 모습입니다. 금리 인상만으로 시장을 식히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규제도 이미 많이 나왔습니다. 대출 규제, 규제지역 확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세제개편안까지 이어졌지만 전세 불안과 공급 부족 우려는 여전합니다.
특히 중저가 지역 상승이 눈에 띕니다. 전세 매물이 부족하고 전셋값이 오르면 무주택자는 매수로 돌아섭니다. 이번 상승장은 강남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울 집값은 계단처럼 오르는데 내려가는 버튼은 잘 안 보입니다. 엘리베이터보다 무서운 건 멈추지 않는 호가입니다. 🏠📈
관련기사
부동산 뉴스 더보기
AI 속도전, 브레이크보다 추월
🤖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경쟁을 이유로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AI가 인간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의 방향은 여전히 가속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하느냐는 질문에 “AI 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승리한다”며 현재 우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장치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중국과의 기술 경쟁을 더 큰 변수로 본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AI 속도조절론에 사실상 반대 입장
“AI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고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발언
업계 일부는 AI 위험을 이유로 개발 속도 조절 주장
백악관 내부에서도 독립 규제기관 설립론과 규제 신중론 충돌
오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AI 안전 논의 가능성 주목
미국이 규제에 신중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AI를 키우는 상황에서 미국만 속도를 늦추면 기술과 안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중국 역시 미국을 믿고 먼저 브레이크를 밟기 어렵습니다.
이 구조는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입니다. 둘 다 속도를 늦추면 위험은 줄지만, 상대가 몰래 달리면 손해를 봅니다. 게다가 AI는 핵무기처럼 개발 여부를 검증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관건은 속도와 안전의 균형입니다.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할수록 최소한의 안전장치와 협의 체계가 더 중요해집니다.
AI 경쟁은 고속도로에 올라탔고, 미국은 아직 감속 차선을 볼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중국보다 빨리 가는 것만큼, 커브길에서 핸들을 놓치지 않는 일입니다. 🤖🏁
관련기사
테크 뉴스 더보기
정년 뒤 재고용, 관행도 약속이다
💼 회사가 정년퇴직자를 계속 재고용해왔다면 근로자의 재고용 기대권을 인정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정년퇴직 후 재고용을 둘러싼 기준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버스회사가 정년퇴직자를 촉탁직으로 다시 채용해온 관행이 있다면, 근로자에게 재고용을 기대할 권리가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문제는 취업규칙의 문구보다 실제 운영 방식이었습니다. 회사가 오랫동안 어떻게 해왔는지가 법적 판단의 핵심이 된 것입니다.
나주교통, 정년 도달 버스기사 촉탁직 재고용 거부
취업규칙상 정년은 만 61세, 필요 시 촉탁직 고용 가능
2021~2022년 정년퇴직 기사 38명 중 18명 재고용
대법원, 실제 재고용 관행과 신뢰 관계를 근거로 기대권 인정
재고용 거절에 합리적 이유가 있는지 다시 심리하라고 파기환송
1심은 기사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2심은 달랐습니다. 재고용률이 절반 수준이고, 회사에 의무가 명시된 것은 아니라며 기대권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신청자들이 재고용됐다는 점을 중시했습니다.
대법원은 재고용 기대권이 과거 단체협약만이 아니라 회사와 근로자 사이에 형성된 신뢰 관계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복된 관행이 사실상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사 관행도 관리해야 할 리스크가 됐습니다. 해오던 방식이 쌓이면 말 없는 약속이 됩니다.
정년은 달력에 찍히지만 기대권은 관행에 쌓입니다. 회사가 계속 문을 열어줬다면, 어느 날 갑자기 잠그는 데도 이유가 필요합니다. 💼🔑
관련기사
HR 뉴스 더보기
현대차, 자율주행 시간표 꺼냈다
🚗 현대차가 2028년 엔비디아 플랫폼 적용 차량을 내고 2029년 자체 AI 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처음으로 구체화했습니다. 2028년 상반기 엔비디아 솔루션을 적용한 레벨2+ 차량을 내고, 2028년 하반기에는 레벨2++ 적용을 목표로 합니다. 자체 개발 AI인 ‘아트리아’가 들어간 양산차는 2029년 하반기 전후가 목표입니다.
레벨2+와 레벨2++는 공식 국제 등급은 아니지만, 업계에서 기능 범위를 나눌 때 쓰는 표현입니다.
2028년 상반기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 레벨2+ 적용 목표
2028년 하반기 레벨2++ 적용 목표
2029년 하반기 자체 AI ‘아트리아’ 탑재 양산차 개발 추진
2028년 출시 차량에 카메라 10개, 전방 레이더 1개, 초음파 센서 12개 적용 예정
데이터 격차 해소 위해 외부 완성차 업체와 협력 검토
핵심은 데이터입니다. 자율주행 AI는 실제 도로에서 겪은 상황을 많이 학습할수록 성능이 좋아집니다. 현대차는 이를 ‘데이터 플라이휠’이라고 부릅니다. 차가 달리며 데이터를 모으고, AI가 학습하고, 성능이 좋아지면 다시 더 많은 데이터를 쌓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출발선입니다. 테슬라 등 선두 업체는 이미 판매된 차량에서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아직 개발용 수집 차량 중심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센서 규격을 맞춘 데이터 생태계, 즉 ‘데이터 유니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승부는 빠른 출시보다 제대로 된 양산에 있습니다. 서두르기보다 체력을 아껴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율주행은 핸들을 놓는 기술 같지만, 사실은 데이터를 붙잡는 싸움입니다. 차가 스스로 달리려면 먼저 충분히 보고 배워야 합니다. 면허시험도 AI에겐 꽤 길어졌습니다. 🚗🧠
관련기사
모빌리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