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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AI 셀럽, 틱톡 광고판 돌풍
유통 : SSM, 1시간 배송으로 버틴다
부동산 : 영끌 가구, 금리 앞에 약하다
테크 : 대학기금, AI 투자로 웃었다
HR : 50대 재취업 지원, 참여가 낮다
자동차 : 폭스바겐 공장, 방산 거점 된다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AI 셀럽, 틱톡 광고판 돌풍
🤖 15초짜리 AI 영상이 한 달 만에 1억 원대 매출을 내며 소셜커머스 광고의 새 카드로 떠올랐습니다

광고 모델이 꼭 사람일 필요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틱톡에 올라온 15초짜리 AI 영상이 게시 30일 만에 8만9000달러, 약 1억2200만 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인물과 배경은 모두 실제가 아니지만, 대화와 추천은 실제 쇼핑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AI 인플루언서는 소셜커머스 광고판을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비용과 속도에 민감한 소규모 리테일 브랜드가 먼저 움직입니다.
8월 미국 틱톡 AI 영상 34만7588건이 최소 1달러 이상 매출 기록
7만6314건은 100~1만 달러 매출, 514건은 1만 달러 이상 수익
매출 발생 AI 영상의 92.5%는 30초 이하 쇼츠
기존 사람 모델 광고보다 비용이 10분의 1 수준
미국 틱톡 내 팔로워 100만 명 이상 AI 인플루언서 계정 808개
AI 광고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프롬프트 몇 줄로 모델과 배경, 대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 제약도 작습니다. 브랜드가 원하는 페르소나를 무한히 만들고, 제품별로 다른 캐릭터를 붙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투명성입니다. 소비자가 AI 영상과 실제 후기를 구분하지 못하면 광고는 추천처럼 보이고, 추천은 기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I 콘텐츠라는 표시 없이 활용되는 사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U와 미국은 이미 AI 생성 콘텐츠 표시와 가짜 후기 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AI 광고는 금지 대상이 아니라 관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광고 모델도 야근 없이 24시간 일합니다. 다만 AI 셀럽이 아무리 잘 팔아도, “사람인 척”까지 팔면 반품 사유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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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1시간 배송으로 버틴다
🛒 기업형슈퍼마켓이 동네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바꾸며 신선식품 퀵커머스에서 새 성장길을 찾고 있습니다

기업형슈퍼마켓, SSM이 퀵커머스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출은 줄고 있지만, 동네 가까이에 있는 점포망은 배송 시대에 오히려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1시간 안팎에 보내는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SM 매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롯데슈퍼, 쿠팡이츠와 손잡고 전국 170여 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시작
주문 후 1시간 안팎 배송 목표,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설정
GS더프레시 퀵커머스 매출, 올해 1월~9월 6일 전년 대비 46.7% 증가
GS더프레시 상반기 퀵커머스 매출 중 신선식품 비중 45%
이마트 에브리데이 상반기 퀵커머스 매출, 전년 대비 52.2% 증가
SSM의 강점은 입지입니다. 대형마트보다 주거지와 가깝고, 편의점보다 장보기 품목이 넓습니다. 기존 점포를 물류창고처럼 활용하면 별도 대형 물류센터 없이도 빠른 배송이 가능합니다.
플랫폼과 손잡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요기요, 네이버 장보기 같은 채널에 들어가면 고객 접점을 빠르게 넓힐 수 있습니다. 줄어든 매장 방문객을 배송 주문으로 보완하는 구조입니다.
다만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신선식품은 속도만큼 품질과 재고 관리가 중요합니다. 빨리 보내되, 제대로 골라 담아야 합니다.
동네 슈퍼가 이제 계산대만 지키지 않습니다. 장바구니 들고 뛰는 대신 앱으로 누르면 됩니다. SSM도 드디어 발품 대신 배달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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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가구, 금리 앞에 약하다
🏠 한국은행은 DSR이 46%를 넘는 가구가 금리 상승 때 연체와 소비 위축에 더 취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가계부채의 평균 체력은 나아졌지만, 취약한 차주는 여전히 금리에 약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리스크 평가에 따르면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고차입 주택취득가구의 연체비율은 1년 뒤 0.81%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주택보유가구나 일반 주택취득가구보다 충격이 큽니다. 이른바 영끌 가구일수록 금리 변화에 먼저 흔들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금리 1%포인트 상승 시 고차입 주택취득가구 연체비율 0.81%포인트 상승
기존 주택보유가구는 0.52%포인트, 일반 주택취득가구는 0.64%포인트 상승
금리 0.25%포인트 상승 시 소득 1분위 연체비율 0.48%포인트 증가
지난해 연체자가 있는 차입가구 비중 3.35%
DSR 46% 초과 가구는 원리금 부담 증가 때 소비 감소 가능성
문제는 평균이 아니라 분포입니다. 전체 DSR과 LTV가 개선돼도 저소득층, 자영업자, 최근 큰 대출을 끼고 집을 산 가구의 위험은 남아 있습니다. 소득 1분위 연체비율은 지난해 5.45%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과도한 차입은 가족에게도 번질 수 있습니다. 고차입 가구에서 한 명이 처음 연체한 뒤 12개월 안에 다른 구성원까지 연체한 비율은 8.8%였습니다.
대출 총량만 조인다고 답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집값, 소득, 금리, 상환 여력을 함께 봐야 합니다. 빚은 숫자지만 버티는 건 사람입니다.
영끌은 집을 빨리 당겨오지만 금리도 같이 당겨옵니다. 대출은 사인할 때 끝나는 게 아니라 매달 통장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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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금, AI 투자로 웃었다
💰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트로픽에 일찍 투자한 미국 대학기금들이 부진했던 수익률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 대학기금들이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사모펀드와 벤처투자 부진으로 S&P500에 크게 뒤졌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와 오픈AI·앤트로픽 등 AI 기업 가치 상승이 반전의 계기가 됐습니다.
비상장 기술기업에 일찍 들어간 기금일수록 수익률 개선 폭이 컸습니다.
자산 50억 달러 이상 대학기금의 최근 3년 연평균 수익률은 7.8%
같은 기간 S&P500 연평균 수익률은 19.7%
하버드대 기금, 스페이스X 주식 약 22억 달러 보유
노스캐롤라이나대 기금, 1년 수익률 30% 이상 기록
콜로라도대 재단, 스페이스X 투자 가치가 최초 투자금의 57배로 증가
대학기금 모델은 장기 투자를 전제로 사모시장과 벤처캐피털 비중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2021년 이후 비상장 기업 가치가 꺾이고 IPO와 인수합병이 줄면서 회수금이 막혔습니다. 그동안은 약점이었습니다.
올해는 그 약점이 강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페이스X와 AI 기업처럼 소수 대형 기술기업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초기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버드와 UNC, 콜로라도대 재단이 대표적입니다.
모든 기금이 웃는 것은 아닙니다. 벤처 회수 성과는 극소수 기업에 집중돼 있습니다. 결국 올해 반등은 기술주 장기 투자 성공 사례이자, 동시에 쏠림 위험을 보여주는 성적표입니다.
대학기금도 결국 좋은 종목을 오래 들고 버틴 사람이 웃었습니다. 캠퍼스는 조용해도 투자 장부는 로켓처럼 발사됐습니다. 장학생보다 스페이스X가 먼저 효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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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재취업 지원, 참여 낮다
💼 50세 이상 퇴직 예정자를 돕는 재취업지원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는 참여율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50대 재취업을 돕기 위한 제도가 있지만 실제 참여는 낮습니다. 재취업지원서비스 실제 참여율은 2022년 29.6%, 2023년 28.2%, 2024년 28.4%였습니다. 지난해 기준 대상자 10명 중 3명도 서비스를 받지 못한 셈입니다.
이 제도는 1000인 이상 기업이 50세 이상 비자발적 이직 예정자에게 진로설계, 취·창업교육, 취업알선 등을 제공하도록 한 장치입니다.
재취업지원서비스 실제 참여율, 2024년 28.4%
1000인 이상 기업 의무 이행률은 2024년 61.0%
의무 이행률에는 근로자가 서비스 미제공에 동의한 경우도 포함
내년 하반기부터 500인 이상 기업으로 대상 확대
2029년 하반기부터는 300인 이상 기업까지 의무 적용 예정
문제는 숫자의 착시입니다. 기업 의무 이행률은 60% 안팎이지만, 실제 서비스 참여율과는 30%포인트 넘게 차이가 납니다. 형식적으로는 이행된 것으로 잡혀도 중장년 노동자가 진로설계나 직업훈련을 제대로 받는 비율은 낮습니다.
낮은 참여율의 배경에는 ‘퇴직 예정자’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습니다. 재취업지원이 미래 준비가 아니라 퇴직 통보의 부속품처럼 보이면 참여 동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공고용서비스와의 연계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제도 명칭을 경력지원서비스로 바꾸고, 적용 대상을 넓히려 합니다. 다만 확대보다 중요한 것은 품질입니다. 동영상 강의와 이력서 첨삭만으로는 인생 2막을 열기 어렵습니다.
재취업 지원은 있어도 참여 버튼이 눌리지 않고 있습니다. 50대 경력은 중고가 아니라 재정비 자산입니다. 문제는 안내장이 아니라 실제 길찾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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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공장, 방산 거점 된다
🚗 구조조정 중인 폭스바겐이 독일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매각해 안보·방위 분야 시설로 전환합니다

폭스바겐의 독일 공장이 자동차 대신 방산 시설로 바뀝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이스라엘 투자사 아우렐리우스 캐피털과 니더작센주 정부가 인수해 ‘안보·방위 분야 전문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장에서는 아이언돔을 생산하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라파엘과 첫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스바겐, 오스나브뤼크 공장 매각 합의
인수 주체는 아우렐리우스 캐피털과 니더작센주 정부
라파엘, 방산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
노조, 직원 1800명 중 약 1400명 일자리 2029년까지 유지 조건으로 동의
오스나브뤼크 공장, 내년 자동차 생산 중단 예정
이번 매각에는 복잡한 주주 구도도 작용했습니다. 폭스바겐은 라파엘의 직접 인수를 타진했지만, 그룹 3대 주주인 카타르투자청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스라엘 투자사와 독일 주정부가 함께 인수하는 방식은 이를 우회한 구조로 해석됩니다.
폭스바겐의 고민은 공장 활용입니다. 티록 카브리올레를 만들던 오스나브뤼크 공장은 노사 합의에 따라 내년 생산을 멈춥니다. 앞서 드레스덴 공장은 드레스덴 공대가 임차해 AI·로봇 연구 캠퍼스로 바꾸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전환의 후폭풍은 공장에도 닿았습니다. 남는 생산시설을 어떻게 살릴지, 일자리를 얼마나 지킬지가 구조조정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폭스바겐 공장에서 차가 나왔습니다. 이제는 방위산업 프로젝트가 들어옵니다. 엔진 소리는 줄었지만 공장 활용법은 더 묵직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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